일반 프로듀서
아침에 지각할까봐 X빠지게 달려서 그런지 퇴근길은 걸어감~
댓글: 18 / 조회: 39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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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7 22:56에 작성됨.
빗속을
물론 우산은 안챙겨왔어요^^
아침만 해도 햇살이 짱짱해서 버스 내리자마자 조금 달린 정도인데도 땀이 쏟아질락 말락^^
그런데 점심밥 먹고 나니 하늘이 어두워지고 먹구름이 내리며 천둥번개가 우르릉쾅쾅하진 않았지만 갑작스레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우산을 쓰고 종종걸음으로 들어오는 손님들. 그 때 제 머리속에 떠오른 유명한 소설원작인지 영화원작인지의 첫 구절.
나는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좆됐다.
그렇게 실버메탈이 빗속을 헤쳐가며 집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빗발이 사라짐. X발.
댄싱 인 더 레인 같은 건 몸 아까운 줄 모르는 등신불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총 30분 길을 빗속에서 걸어오니 다리 봉인에 약체화 걸림 ㅋ
그러니 여러분은 가능하면 출퇴근 거리가 짧고 최대한 덜 걷는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처럼 선택지가 없는 인간이라면 개꼬시다 나혼자 당할까보냐 누군가가 1만큼 불행해지고 내가 1만큼 행복해지면 결과적으로 내가 얻은 행복의 총량은 2가 되는 거지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m pretty much fucked.
That's my considered opinion.
Fucked.
난 아무래도 X된듯 하다
이건 심사숙고 끝에 내가 내린 결정이다
난 X됐다.
감기 안걸리셨으면 좋겠네요. 몸 조리 잘하세요.
걸렸으면 진짜 X됐거죠
이런 좆같은..
몸살이라도 났으면 회사 입장에서 껄끄럽단 말이죠...(농담)
출퇴근중 발생한 부상 및 질병도 산재로 비벼볼 수 있음!
이건 네놈이 인강으로 가르쳐 준 거다!!*(ㄹㅇ임)
푹 쉬시고 몸살 같은 거 걸리지 마시길!
그러고보니 집에 도착한 지 어느새 2시간이 넘었다.....
진짜 고생하셨네요. 소나기면 보통 빗줄기가 굵을텐데... 감기는 안걸리셨다니 다행입니다.
휴일까지.... 앞으로... 이트을..... 오늘내일만 버티며언!!!!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