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기바나「이 중에서 가장 적당한 신부감은?」에 대한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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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3 17:51에 작성됨.

덧글 - 소재

확실히 결혼은 야요엘. 여동생은 히비키. 후타미즈는 언니, 아즈사가 야요엘의 친구누나, 이오링은 쵸스케의 아내, 하루카가 옆집 이웃, 미키는 하루카의 수양딸이라는 것으로.
 그리고 왠지 직장 동기인 치-땅과 직장 상사인 타카네, 모임 선배인 마코유키, 모임 간사 리츠코, 회장 코토리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의 일상

1.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갠다. 세수한 뒤 부엌에 가니 야요엘이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
2. 야요엘과 간단히 인사한 다음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마시고 같이 아침밥을 준비한다. 야요엘은 계란부침을 만들고 나는 오뎅을 굽는 중
3. 잠이 덜 깬 히비키가 나타난다.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낸 후 커피와 섞어 마신다. 그 뒤 히비키가 세수하러 간다.
4. 앉은상을 가져와서 거실에 놓는다. 밥과 반찬을 올린다. 국은 없음. 야요엘과 방에 가서 후타미즈를 깨운다. 히비키가 이누미를 깨운다.
5. 그 때 현관 밖에서 아즈사가 나타난다. 후타미즈가 세수하는 동안 밥을 한 그릇 더 떠온다. 수저와 컵을 챙기고 물병도 가져온다. 이누미한테도 요리의 일부를 준다. 물론 오뎅무침에서 대파를 건져내는 것을 잊지 않는다.
6. 다 같이 식사. 요리의 괜찮은 점, 아쉬운 점에 대해 구상을 나눈다.
7. 출근. 장소는 신생 프로덕션인 신데렐라 프로덕션. 사장인 타카네, 보컬 트레이너 겸 프로듀서 치하야와 인사. 사무원 자리로 가서 사무일을 시작.
8. 치하야가 류●키 카●루, 무●카미 토●에, 호● 쇼●를 데리고 나갈 때 인사해준다. 점심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장 직권으로 라멘. 그러나 옆나라 인스턴트 라면을 두 박스 조공하는 것으로 간신히 혼자 모리오카 냉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한 달 28일 라멘은 아니잖아?
9. 저녁이 될 때쯤에 퇴근. 집에 돌아오자 야요이가 반겨준다. 오랫만에 쵸스케와 이오링 방문. 찹쌀떡을 먹는다.
10. 찹쌀떡에는 당연히 레몬에이드지만 아무튼 이오링이므로 100%오렌지 주스를 마신다. 사실 농축이라던가 여러 가지 때문에 원래의 양으로 따지면 100%지만 순도 100%는 아닌 것을 굳이 말하지는 않는다. 찹쌀떡이 많으므로 옆집에도 나누어주러 간다.
11. 옆집 초인종을 누르자 나온 것은 실내복을 입은 미키. 그리고 뒤쫓아 나오는 하루카. 달려 나오다가 현관 앞에서 넘어진다. 넘어지면서 미키를 깔아뭉갬. 여러 가지 큰일인 듯 하므로 머리 위에 찹쌀떡 상자를 올려두고 나온다.
12. 찹쌀떡을 먹고 뉴스를 시청, 노트북을 켜서 잔업처리. 친목 모임을 기억해내고 정장에서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뒤 히비키와 함께 나온다. 야요엘은 장보기, 후타미즈는 집보기.
13.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간 다음 지하철로 환승한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뉴스를 본다. 노래는 직장에서 곧 발표할 신곡. 들으면서 고칠 점에 대해 생각.
14. 모임 장소는 샤브샤브나 보쌈이 주요 메뉴인 괜찮은 음식점.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마코유키와 코토리. 그리고 주문하러 갔다가 나와 히비키가 착석한 뒤에 나타나는 리츠코.
15. 취미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음주는 기본, 안주는 옵션, 주사는 사절. 지나치게 취할 것 같으면 나와 리츠코가 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장 피요피요가 만취.
16. 회장 대행인 리츠코가 회비를 걷은 뒤 해산. 코토리는 리츠코가 집까지 데려주기로 한다. 자정이 지났으므로 가게들이 문닫기 시작. 아직 영업하고 있는 커피샵에 들어간다.
17. 히비키는 카페라떼, 나는 아포가토. 잠깐 쉬다가 히비키가 치즈 무스 케이크를 추가주문한다. 야밤에 먹으면 살찐다는 핑계로 반을 뜯어먹음.
18. 집에 돌아간다. 가계부를 쓰던 야요엘과 간단한 포옹. 야요이몫으로 사온 블루베리 케이크를 준다. 그리고 후타미즈 몫의 딸기 쇼트 케이크와 바나나 아이스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는다. 히비키 방에서 이누미들과 자는 히비키, 후타미즈 방에서 쌍둥이들과 자는 야요엘. 그리고 현관 문, 창문, 화장실 문 등이 모두 닫혀있는지, 문단속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한 뒤 작은 방에서 혼자 자는 나.
19. 자다가 깬다. 화장실에 간다. 식탁 위에 미처 못 보고 넘어간 그릇 하나를 싱크대에 넣는다. 잠이 안 오므로 설거지. 대부분 야요엘과 후타미즈가 처리했으므로 남은 분량은 거의 없다. 설거지한 뒤 다시 잔다.

뭐 이런 느낌일까요.. 물론 매일같이 자정 넘어 자고 6시쯤에 일어나는 건 좀 아니겠지만..
 어떻습니까.


덤.

녹양방초「빗치라니.... 사람 참 기분 나쁜 변명으로 부르시네요.」
 확실히 별 생각없이 썼지만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는 친구랑 대화하거나 할 때 서로 그런 식으로 호칭하던 것이 있어서.. 친할 수록 막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자중해야겠지요.. 앞으로 좀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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