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토관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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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7, 2013 12:45에 작성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yuirun&logNo=90121008812&categoryNo=126&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아마미 하루카의 대표곡 중 하나인, 태양의 질투입니다.)

 코토리 「자, 시작합니다! 쿠마 군의 포토관람쇼!」

 쿠마 「어째서 제 이름인가요.」

 코토리 「작가한테 물어보세요.」

 쿠마 「네……?」

 코토리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코토리 「아무튼, 쿠마 군! 얼른 시작해요.」

 쿠마 「이름을 불러주시네요.」

 코토리 「사무소가 아니니까요. 쿠마 군도 딱딱하게 부르지 말고 누나, 라고 해봐요.」

 쿠마 「에-?!」

 코토리 「농담이에요. 그렇게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쿠마 「왠지 텐션이 높으시네요.」

 코토리 「후후후, 하루카의 사진 때문이랍니다.」

 쿠마 「사진이요?」

 코토리 「네! 곧 공개되니까 기다려 주세요.」

 코토리 「자, 잡담은 여기까지하고 오늘의 주인공 하루카를 불러봅시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38511979

    \하루카!/ \아, 아마미 양!/

 하루카 「아, 안녕하세요! 아, 아마미 하, 하루카 입니다!」

 코토리 「하루카,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하루카 「그, 그래도 많은 분들이 보실 텐데 자, 잘하지 않으면……!」

 쿠마 「긴장할 수밖에요. 아마미 양, 처음이잖아요. 남들 앞에 서는 거요.」

 코토리 「헤-, 잘 아시네요. 그럼, 하루카의 프로듀서로서 하루카 진정 좀 시켜주시죠?」

 쿠마 「이, 이야기가 왜 그, 그렇게 되는 건가요?!」

 쿠마 「그, 그나저나 이 기획은 뭡니까.」

 코토리 「말 돌리기 인가요, 프로듀서 씨?」

 쿠마 「대답이나 해주세요!」

 코토리 「그러니까, 작가가 인지도와 포인트를 얻기 위해 준비한 거라네요.」

 쿠마 「네……?」

 하루카 「에-?」

 코토리 「신경 쓰면 지는 거랍니다.」

 코토리 「아무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메인 디시로 넘어가 봅시다!」

 코토리 「하루카, 마음 단단히 먹어야 돼.」

 하루카 「네?」

 코토리 「자, 무슨 사진을 먼저 선보일까요?」

 하루카 「코, 코토리 씨,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코토리 「좋아, 이 녀석이 좋겠어!」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big&illust_id=27275324

 하루카 「이, 이건, 저, 아니에요?」

 하루카 「이 사진은 분명 여름에 찍은 건데?」

 코토리 「하루카 네 어머니께서 친절히 제공해 주셨습니다.」

 코토리 「자, 하루카의 프로듀서인 쿠마 씨! 소감은 어떤가요?」

 쿠마 「그, 그러니까…….」

 코토리 「본심을 말하세요. 밤이니까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요.」

 쿠마 「귀엽습니다!」

 하루카 「에?!」

 코토리 「솔직해서 좋네요. 어머나, 하루카. 얼굴 빨개졌네.」

 하루카 「아, 아니, 그, 그게, 저…….」

 하루카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말고 귀엽다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코토리 「의외로 순진하구나, 하루카.」

 쿠마 「다, 다음 사진은요?」

 코토리  「아, 다음은 바로 이겁니다! 제공자는 하루카의 친구입니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26321560

 코토리 「역시, 현역 여고생! 교복이 참 잘 어울리네요.」

 쿠마 「배경인 노을이 사진을 한 층 더 아름답게 꾸며주는 군요!」

 하루카 「이건, 문화제 때문에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을 때에요.」

 하루카 「토모코가 찍어준 건데 토모코 사진 계속 가지고 있었구나.」

 코토리 「문화제?」

 쿠마 「문화제라니 그립네요.」

 코토리 「쿠마 군은 작년에 하지 않았어요?」

 쿠마 「저희 학교에서는 3학년들은 문화제에 참가하지 못했어요.」

 쿠마 「대학준비 때문에 다들 공부하느라 정신없었죠.」

 하루카 「저희 학교에서는 3학년들도 참가했는데 아쉽네요.」

 쿠마 「그러니까 말이야. 지금 보면 그 날만은 쉰다는 생각으로 문화제 참가할 걸 그랬어.」

 코토리 「문화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하루카 네는 뭐했어?」

 하루카 「저, 저희들은, 그, 그러니까…….」

 코토리 「춤 췄지?」

 하루카 「……?!」

 코토리 「자, 여기 증거사진 나갑니다!」

 하루카 「아, 안 돼요!」

http://nguyenvanhai.deviantart.com/art/Break-Dancer-Haruka-293087711

 쿠마 「브, 브레이크 댄스?!」

 하루카 「어, 어라?」

 코토리 「왜 그러니 하루카?」

 하루카 「문화제 때 춤을 추긴 했는데 저런 건 아니었어요.」

 하루카 「그, 그전에 저 한 손으로 거꾸로 서기 같은 거 못한다고요!」

 코토리 「에-? 그럼 이건 뭐지?」

 쿠마 「합성이겠죠, 아마도.」

 코토리 「합성 정말 잘했네요. 진짜 하루카인 줄 알았어요.」

 코토리 「그렇다면 하루카 네는 무슨 춤을 춘 거야? 반응을 보니 심상치가 않은데?」

 하루카 「대, 대답하지 않을 거예요! 그, 그러니까, 다, 다음으로!」

 코토리 「알고 싶지만 저렇게 거절하면 할 수 없네요.」

 쿠마 「개인적으로 한 번 보고 싶었는데…….」

 하루카 「프로듀서 씨!」

 쿠마 「농담이야, 농담!」

 쿠마 「자, 다음으로 넘어 갑……어라?」

 쿠마 「코토리 씨,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코토리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떨어뜨린 줄 모르고 있었네요.」

 코토리 「찾은 김에 다음 사진은 이걸로 가죠!」

 http://images3.wikia.nocookie.net/__cb20130717040815/millionlive/images/7/76/Haruka_hr6.png

 하루카 「꺄아아아악!」

 코토리 「이, 이건」

 쿠마 「조, 조흔 사진이다.」

 코토리 「보내주신 분은 문화제 때의 하루카 사진을 보내주신 하루카 친구 분이로군요.」

 쿠마 「감사합니다!」

 하루카 「토, 토모코!」

 쿠마 「잘도 이런 야시시한 옷을 입었네.」

 코토리 「의상을 보니까 벨리 댄스를 한 거야, 하루카?」

 하루카 「모, 몰라요! 부끄러운 과거를 캐묻지 마세요!」

 하루카 「빠, 빨리! 빨리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요!」

 코토리 「그럼, 하루카의 바램대로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코토리 「……라고 말하고 싶은데 오늘 준비한 건 그게 끝이네요.」

 쿠마 「미, 믿을 수 없어!」

 하루카 「저, 정말로요? 다행이다.」

 하루카 「시작하기 전에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이유가 이거였나요, 코토리 씨.」

 코토리 「재미있지 않았니, 하루카?」

 하루카 「별로 재미 없었다고요! 특히, 그, 그, 마, 마지막 사, 사진은……!」

 쿠마 「귀여웠다고, 아마미 양! 섹시하기까지 했어!」

 하루카 「노, 놀리지 말아주세요!」

 쿠마 「정말이라니까.」

 코토리 「하루카 얼굴이 더 빨개지면 안 되니까 거기까지 하세요.」

 쿠마 「에-, 귀여운데요?」

 코토리 「정도가 있으니까요. 놀리는 건 다음에 해도 되잖아요.」

 하루카 「다, 다음이라니요?」

 쿠마 「네.」

 하루카 「프로듀서 씨! 다, 다음에도 그러시면 미, 미워할 거예요!」
 
 쿠마 「거절한다!」

 코토리 「자, 이제 끝내죠. 작가가 힘들다고 징징 데니까요.」

 쿠마 「네……?」

 하루카 「에-?」

 코토리 「신경 쓰면 지는 거랍니다.」

 코토리 「자, 내일 다시 봐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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