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うも皆さんこんばんは、私は今、東京に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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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5, 2017 00:10에 작성됨.

도-모 미나상 곤니치와, 일본까지 와서 한 거라고는 걷고 지하철 탄 것밖에 없는 파란화면입니다.
아 오늘 유심 개통도 했구나.

 

대충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시면 큰 글씨 나올 때까지 스크롤을 내리세요)

 

- 금요일 0시 50분쯤 하네다에 내려서 보니 노숙하려고 보니까 이미 쓸만한 좌석은 중국인들이 다 점령했길래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자고 생각, 아무 심야 버스나 잡아타고 하네다를 떠납니다.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

- 멍하니 있었더니 카와사키에 도착. 일단 멤버십 카드가 있어서 토요코인에 들어갔더니 3지점 전부 만석입니다.


- 일단 다른 호텔을 찾아 떠났지만, 포켓와이파이 대여도 안 했던지라 와이파이를 찾아 수십 분간 새벽의 외지 거리를 떠돌아다닙니다.


- 포기하고 로밍 신청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1일 22000원까지 종량제로 요금 부과되고, 초과분은 2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에 혹해 신청합니다.


- 하지만 로밍 데이터요금은 킬로바이트당 4.4원이므로, 2만2천원이라고 해 봐야 2메가밖에 안 됩니다. 즉 2메가 넘으면 200kbps QoS ^오^
전용 로밍 안내 페이지에는 한 글자도 데이터 용량에 대한 안내가 없었지요. 졋같은 유플@스...

- 그렇게 일단 인터넷에 연결되고 나서, 열심히 걷고 또 걸어 빈 캡슐호텔(사우나 겸용)을 찾아 씻고 발 닦고 잤습니다. 자려고 보니까 한 다섯 시쯤 됐던가...

- 10시에 체크아웃이라 강제기상. 도큐급행 타고 도쿄도로 재입성합니다. 그런데 토요코인은 (회원일 경우) 15시 체크인이잖아, 난 안 될 거야.


- 솔직히 그 뒤로는 피로에 찌들어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어딘가 가고 뭔가 먹었긴 했는데...


- 뭔가 하긴 했나 싶은 금요일 낮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중, 폰 배터리가 나가서, 구글지도의 은총을 받지 못한 파란화면은 두 시간 동안 도쿄 시내를 헤메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하지만 다 괜찮습니다.


왜냐면 내일 아이마스 온리전 가희정원13에 가거든요!

(오홍홍~ 조와용~ 콘)

 

 

이래놓고 내일 늦잠자서 못 갔다던가 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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