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코스프레 공약 지켰습니다(후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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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3, 2017 18:50에 작성됨.

사실 제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터지고 나서

한 며칠뒤에 박근혜 퇴진하면 란코 코스프레 공약을 세웠습니다

그때 그냥 막연히 했는디 가면 갈수록 사건이 커져서 진짜로 탄핵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언제 이행할것인지 생각해보다가 5월 서코 때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미리샵에서 란코 코스 의상 주문하고

이번주에는 구두하고 가발, 메이크업도 구했습니다

오늘 서코가기전에 가발을 구하고 지하철역에서 메이크업했습니다

하고난뒤 SETEC 전시장에 들어가서 ATM 가서 2마넌 인출하고 코스프레 등록했습니다

이제 코스프레 의상을 입어야 하는디 문제가 생겼습니다

란코 드레스에서 양쪽 어깨쪽에 코르셋해야할 부분이 있는디 묶다가 오른쪽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고육지책으로 드레스와 겉옷부분에 리본핀을 달았습니다

그나마 흘려내리지 않았고(이거 때문에 거의 1시간이 날렸어요 ㅠㅠ)

가발쓰고 전시장 밖에서 나갔습니다

밖에서 좀 있으려고 하니까 문제는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안에서 들어가서 전시장 구경을 했는디 하다가 푸치데레 부스에 푸치데레 3권을 샀습니다

푸치데레 사고 나서 계속 돌아다녔는디 제가 신은 구두 땜에 발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발가락 부분이 너무 아팠고 더구나 바깥에 촬영하고 싶어도 못한 상황이라서 어쩔수없이 3시반정도에 다시 옷갈아 입었습니다

그나마 잘 나온 사진입니다

첫 코스프레고 날씨와 상황이 잘 도와주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코스프레한다는것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란코 코스 의상 수선하고 제대로 개별촬영하고 서코에서 다른 아이돌 코스프레하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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