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모 게임회사의 음악을 들으면서 충격적이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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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17 17:50에 작성됨.

 

고작 자코들을 상대로 싸우는 일반 전투 BGM들이 쓸데없이 고퀄러티라는 거네요.

보통 BGM은 게임의 흐름이나 그에 따른 긴장도(텐션)에 맞춰서

일반 전투 때에는 비교적 기합을 빼놨다가 이벤트전/보스전에선 힘을 주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얘네들은 처음 전투 BGM부터 아주 기합을 팍팍 넣은 티를 내고 있던 것이 정말이지 컬처쇼크였습니다.

'아니, 고작 잡몹들을 상대로 이런 브금이 나오면 보스전은 얼마나 대단한게 나온다는거야!?'

이런 기대를 품게 만들어놓고, 설마했던 보스전 BGM은 정말로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더더욱 굉장한 박력을 보여주니......

 

확실히 어딘가의 평대로, 얘네들은 잘 만들 줄 알뿐만 아니라

이렇게 잘 만들어진 곡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구한 날 그래픽으로 까이기 바쁘지만, 사운드로는 확실히 최상위급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토모카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섬궤3을 빨리 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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