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돌의 사인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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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3, 2017 01:46에 작성됨.

사인은 자기의 개성이 듬뿍 들어간 일종의 표식이죠.

그럼 본가돌의 사인은 어떤지 살펴봅시다.

참고로 주관적 해석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천해춘향

제일 난해한 하루카 사인입니다.

대체 이게 자기 이름이 맞는 건지...

다른 히라가나는 찾았지만 '카'는 대체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네요.

따라 하기도 어려운 독창적 사인입니다.

사기는 안 당하겠군요.

 

여월천조

치하야는 그래도 얌전한 편입니다.

정자로 쓰는 듯 하면서도 사인이란 느낌이 있고, 한자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영어로도 써주는 친절함.

그리고 노래가 좋다는 걸 알리려는 듯 음표까지 그렸죠.

 

성정미희

미키는 단순하면서 꾸임 없는 사인이죠.

히라가나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고요.

자기 성인 호시이(星井)에 들어가는 별도 그렸네요.

 

추원설보

유키호는 자기 이름을 참 작게 썼습니다.

소심하다는 성격을 반영한 걸까요?

대신 팬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인지 하트는 글자보다 크게 그렸습니다.

 

국지진

마코토는 여성스러움을 추구하지만 사인만큼은 남성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네요.

마치 남자가 시원스럽게 사인한 것처럼요.

 

고규야요이

야요이는 악필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사인 연습만큼은 열심히 했나 봅니다.

어린아이가 최대한 예쁘고 귀엽게 쓰려는 것 같습니다.

 

쌍해아미, 진미

후타미 자매 사인은 한 눈에 봐도 장난스럽다는 걸 알 수 있죠.

사인보다는 그림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네요.

근데 이렇게 보면 야요이나 후타미 자매나 글씨체는 비등비등한데...

 

수뇌이지

이오리는 글로벌 대기업 회장 밑에서 자란 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이 다른 아이돌과는 다르게 영어를 썼습니다.

근데 영어가 더 편하긴 하겠죠.

한자보다 획수도 적고.

 

삼포아즈사

아즈사 사인은 의외입니다.

항상 느긋하고 얼빵해 보이지만 사인만큼은 프로 아이돌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걸까요?

아즈사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증거겠지요.

 

추월율자

리츠코는 꼼꼼한 성격이지만 사인은 시원스럽고 빠르게 쓰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이름에 획수가 많은 한자(律)가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요.

 

사조귀음

타카네는 한자를 또박또박 쓰는 게 특징입니다.

살짝 필기체처럼 쓰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정자로 쓴 걸 알 수 있죠.

외계인이 한자 공부를 열심히 했군요.

 

아나패향

히비키는 특이하게도 한자와 가타가나를 섞어 썼습니다.

나(我)라는 주체는 확실하게 드러내면서 나머지 글자들은 그 나 안에 집어넣었지요.

나라는 단어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히비키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불이라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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