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 그림 자동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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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4, 2017 17:46에 작성됨.

루리웹과 오토드로우 내용을 참고한 글이에요.

흐음... 야요이 머리 모양만 그려도 전신 그림이 완성되는 것은 얼마나 기다리면 될지요.

그 전에 밀리붐 애니화가 먼저 되긴 하겠지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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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의미있는 ai 기반 서비스가 발표되었다.(ai기반 = 4차산업) 얼추 보기에도 웹이미지로써 미니멀리즘 용도로 좋을 것 같아 보인다. 허나 저작권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가 없다. 단지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애매한 말만 적어놨다. 트렌드를 보아하니 앞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긴장좀 하게 될 것 같다.

 

바둑 두는 구글, 주식하는 구글, 번역하는 구글, 작곡 하는 구글, 소설 쓰는 구글, 기사 쓰는 구글에 이어 그림 그리는 구글이라...

 

이 서비스는 딥러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제공되는 한 개의 결과물에 어느 제공자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고 구분/측정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구글 "terms and conditions"에는 제공자와 구들의 협업(collaborations) 형태나 파일 전달 방식 등만 정의되어 있는듯 보인다 . 따라서 아직 저작권에 대한 부분을 뭐라 예측할 수 없으며, 향후 사건사고가 발생되면서 정리될 것이라 예상한다. 물론 그럴 일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이걸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고픈 유저들에겐 더 없는 기회가 되겠지만, 이걸로 밥벌이를 했던 이들에겐 강력한 challenge가 될 것이다. 일부 유저들이 온라인 상에서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점검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라도 현 이미지관련 업계의 카르텔에 균열이 갈 것이라 본다.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말은 콘텐츠가 무료이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홈페이지 제작 무료"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에이전시들의 문을 닫게한 사례가 있었다. 아무리 ai나 탬플릿의 도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홈페이지 제작 무료"라는 말은 모순 그 자체인데 속는 이들이 많다. 유사어로 "휴대폰 꽁짜"가 있는데 아직도 이 말들을 믿는다면... 흠.

 

예전에 온라인에서 봤던 것들이 생각났다. 현대인들은 4차산업을 막연히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일자리를 잃게 될 것도 우려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채 말이다. 그와중에도 4차산업을 견인할 IT기술은 착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인간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만일 시간이 지나 IT기술의 확장으로 사람들이 자리에서 밀려난다면, 일자리를 잃은 탓을 누구에게 항의를 할 수 있을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이것의 결론은 명약관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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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토드로우사이트 공지내용, 이 서비스가 어떻게 구동되는데 그게 유저들에게 재밌을 것이란 정도로 적혀있다. 더 살펴보기 위해 contract 내용으로 들어가도 콘텐츠 제공자와 구글간의 조건만 명시되어 있을 뿐 비용이나 저작권은 명시되어 있지 않고있다. 2017 4월 14일 오후 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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