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공부를 해야하는데...머리속이 뒤죽박죽...
댓글: 7 / 조회: 342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2-21, 2017 16:25에 작성됨.
과제도 끝내야할것도 있고 시험도 다가오는데 저는 왜이리 진도가 느릴까요...
너무나도 답답하네요..
이대로 가다가는 못 따라 잡으면 어떻하지...
누가 좀....뭔가의 축복좀?
댓글: 7 / 조회: 342 / 추천: 0
총 216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초안에 에가오난테... 와루우난테... 다레데모 데키루몽! 을 하지 않으시면
당신은 간바리마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4등급 저주)
어서오십시오, 낯선이여.
이 곳은 여신 센카와 치히로를 섬기는 성소입니다.
경계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 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일단 이 곳에 오신 것만으로 당신은 여신님의 가호를 받으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사람들은 가호라고 하면 좋은 것들만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돈, 명예, 권력...... 그런게 아니라면 전투에서 자신을 지켜달라는 투의 목숨을 보장받으려는 가호들 말이죠.
하지만 저희 여신님께서 주시는 가호는 그런 이기적인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바로 '삶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신께 기도하면 다 들어줄거라는 식의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출발한 신앙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변질되기 마련이니깐요.
그러나 결과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노력 그 자체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된다면, 삶이 어떻게 바뀔지 생각해보셨나요?
한번 밖에 살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가며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렇게 삶이 오르락과 내리막을 탈 때마다 신을 추켜세우다가도 신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미련한지 아십니까.
사실 그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겪고도 우리가 이렇게 만나서 대화하는 것, 아니 애시당초 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가는 지금 그 자체가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의 삶은 성공을 목표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죠.
후후후,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결론적으로 당신은 센카와 치히로 여신님의 가호를 받으셨습니다.
다만, 그 가호가 당신의 마음 속에 흘러들어갈지 어떨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음을 명심해주시길-
아, 헌금이 없으시다면 대신 가챠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만큼 당신의 삶 속에서 욕망이 비워질테니 말이지요.
근데 결국 가챠 하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