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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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16 21:33에 작성됨.

방금 번역판에서 좋은글 읽었네요

 

미리아 ss였는데

 


개인적으론 그런 글 되게 좋아합니다.

 

 

읽으면서 환각이 보일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읽는것만으로 본인이 된것 같은 감정 묘사가 훌륭한 글 좋아합니다.

 

 

감정을 직접 묘사하는것도 아니고 생각과 상황, 상황에 대한 해석을 나열할뿐인데

 

그렇게 감정이 잘 느껴지다니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론 그런 종류의 글들을 '스포일러 당해도 상관없는 글' 들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왜냐면 저는 글 같은경우엔 스포일러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포일러가 글 읽을때의 재미에 영향을 주긴하겠지만

 


결말을 스포일 당한다고 해서 치명적으로 재미없을 글이면 그다지 읽을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설을 하나의

 

읽어가면서 소설속 세계를 느낄수있는, 글로 씌여진 체험이라고 생각하기에

 

이야기의 시높시스보다는 이야기의 전개 방식, 묘사, 이야기를 읽으며 느껴지는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결말을 안다고 해서, 예상이 간다고 해서, 글을 안읽을생각을 하거나 그만읽은적은 없는것 같네요... 

 


뭐 이런 얘기는 진짜로 그렇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가치관적인 얘기고 누가 아니라고 하면 뭐 어쩔수없지만

 

 

 

 

 

 

아... 나도 그런글 쓰고 싶다

 

 


Ps. 또 여담이지만 이런게 정말 2차창작의 훌륭함인가 싶네요

 


사실 제가 느낀 '상황묘사만으로의 감정묘사' 는

 

 

미리아란 인격체가 이전에 어떤 성격이었는지를 알아야 들어나는 거라서

 

만약 2차창작이 아닌 전혀 새로운 인물이 주인공이었다면 감정묘사가 이렇게 극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미있는 인격체를 '가져다 쓰기에'....

 

선행되는 인물소개 없이도 이렇게 효과적으로 표현 할수 있다는게 참 2차 창작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몰라서 적지만 그 글보다 훌륭한 글이 이전에는 없었는데 캬 훌륭하다~가 아닌 그냥 인상이 깊어서 사견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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