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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을 보다보면 가장 헷갈리는 종족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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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16 14:30에 작성됨.
바로 오크, 오거, 그리고 트롤 이 세 종족입니다.
셋 다 "인간형이지만 덩치가 더 크고, 힘도 짱짱 센 대신, 머리가 나쁜 야만전투종족" 기믹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헷갈리네요.
대체로 덩치나 힘에 있어서 오크<오거<트롤 순으로 취급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인간 입장에서는 똑같은 힘캐 기믹이라 그게 그거 수준으로 차이가 잘 안 보여서 말이지요.
무엇보다 판타지물이라 해도 각 작품마다 이 세 종족의 묘사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그나마 이 세 종족을 구분할 고유 특성이란 것도 서로 뒤바뀌거나 해서 더더욱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예를 들어 모 작품에서는 트롤이라고 나왔던 놈이 다른 작품에선 비슷하게 생긴 놈이 오거 취급을 받는다던가 말이지요.
그나마 트롤의 경우 일단 재생능력이란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게 뿌리박혀있어서 구분이 그럭저럭 되는 편인데
오크와 오거는 지금도 잘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둘 다 이름이 O로 시작하기도 하고
뭔가 이 둘을 확실히 구분할 만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비슷한거=오크?
오크는 단어와 종족을 창조한 톨킨과... 그것을 가져가 다르게 발전시킨 워해머, 워크래프트, 던전 앤 드래곤을 많이 가져가서 쓰고... 오거는 대충 크고 잔혹하고 인간 먹는 괴물로 제각각이니... 거기에 일본이 끼면 오거와 일본 오니를 동일시하면서 뭔가... 이리저리 섞이고... 알기 어려워요...
일단... 오거의 가장 기본인... ‘식인’ 여부로 구분하는 게 가장 적당하려나요...?
어차피 태반은 막 갖다쓰는지라..
다만 개인적으로 오크 하면 초록색 이미지가 좀 있군요
근데 또 이것도 작품에 따라서 색이 서로 바뀌는 게 종종 보이는지라......혼란하다 혼란해!
톨킨 이전에는 결국 흔해빠진 민간 신화? 비슷한거라...
트롤도요. 훌륭한 지능에 부두 마법, 민첩함이 조화를 이뤄 트간지라는 칭송까지 받게 되고... 특히 잔달라 트롤은...
오거는... 뭐, 아웃랜드 쪽 가면 에펙시스 수정 덕에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된 녀석들도 나오고 두머리 오크는 마법까지 부리니 역시 좋아졌다고... 할 수 있으려나?
오거 - 큰거
케바케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나눌 수 있더라고요.
아 이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