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에 관한 새로운 정보 & 주관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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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16 19:10에 작성됨.

기사 원문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3583684

기사 원문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3583685

 

 

오늘 오전 올라온 Imx 손일형 대표님과의 인터뷰 기사 입니다. 당연히 드라마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요. 드라마스의 대략적인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를 다 읽고 든 생각은, '이대로만 가면 괜찮을 것 같다'입니다. 아직 걱정되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최소한 시작에서부터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군요. (물론 이대로 만들어 줄지는 의문입니다...)

가장 다행인건 아이돌 마스터를 단순히 기존 팬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도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Imx도 그렇고 남코도 그렇고 아무 생각 없이 질러본건 아니라는 얘기이죠. 드라마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일단 한시름 놓이네요.

 

기사의 내용중 주목할만한 점을 뽑자면,

 


1.연애요소의 배제& 한국식 막장 요소의 배제

뜬금없이 남정네 아이돌들이 나와 연애만하고 자빠져있지는 않을까, 하루카(물론 기존 캐릭터의 실사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만)가 점 찍고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등의 우려 섞인 농담도 돌았을 정도로 걱정과 비아냥(...)이 넘쳐 났던 부분입니다. 제작자 측도 아무래도 이런 팬들의 반응을 의식했는지 깔끔하게 짚고 넘어가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 스럽네요.

 

 

2.원작과 드라마 사이의 관계

기존 아이마스 팬층에서 가장 말이 많았던 부분이 이 부분이였지요, 아마. 게다가 드라마 제작 발표 직후 많은 기사와 글들이 아이돌 마스터 '실사화'라고 하는 바람에 논란은 더 커졌었습니다. 팬들이 새로운 것을 원하던 것은 맞지만 한국인 하루카(같지도 않은 하루카)는 결코 아니었으니까요. (혼자 키라리를 상상하고 공포에 사로잡힌 1인) 실사화가 아니라는 것은 금새 밝혀졌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의미이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기존 아이마스와의 관계를 궁금해 했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해 보면

1)드라마는 원작을 '모티브'정도로만 보는 것으로 드라마스 자체의 독자적인 캐릭터, 노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등장하지 않으며 따라서 원작의 이미지에 누가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제발 그러길....)

2) 기사 내에서 '배경은 다르지만 아이마스의 세계관을 입혔다'는 언급을 보아서는 같은 세계관 혹은 약간 변형된 세계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작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팬서비스 차원으로 기존 인물이 등장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신데메이션 사이사이 등장한 765프로 같은 느낌이랄까)

 

 

3.드라마 자체에 대하여

마지막 한 줄에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우리와 반다이남코는 '아이돌마스터' 드라마를 스포츠 드라마로 이해하려 한다. 화려한 무대를 위해 달려 나가는 아이돌의 열정과 노력을 담을 예정이다. 완성된 드라마는 '드림하이' 보다는 어쩌면 '슬램덩크'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다."

말은 그럴싸 하지만 이 부분은 작품이 실제로 나와봐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선례(드림하이, 슬램덩크)와의 비교 대조는 마케팅 전략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선발되는 15명의 아이돌이 전부 주인공 그룹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발되는 멤버중 10명만이 메인 그룹에 소속된다고 하네요. 그럼나머지 다섯명은 뭘하게 되는 것일까요?

 

 

4. 왜 하필 아이돌 마스터 였을까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궁금점이였죠. '드림하이3'이면 될 것을 왜 굳이 '아이돌 마스터'를 가져다 붙였을까? 오디션과 드라마의 독특한 결합 때문에? 무엇인가 부족했습니다. 다른 이유를 대자니 기껏 해봐야 '원작 팬층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공을 노린다' 정도였는데 이 인터뷰에서 그 이유가 밝혀 졌네요. 바로 크로스 미디어의 가능성입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이유가 아예 배제된 것은 아닐겁니다.) 아이마스 성우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를 가지고 이러한 시도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고, 이 아이디어를 준 아이돌 마스터를 그대로 사용해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이렇게 긴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이네요.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에 관한 태클 의견 환영해요.

ps.원래는 제 의견도 끄적여 놨었는데, 중간에 서버가 끊겨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ㅠㅜ 다음에 시간이 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에구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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