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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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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3, 2017 01:10에 작성됨.
아까 송신제 보고 왔습니다. 땡중인가 윿싴머튼인가 하는 양반들 홀라당 타버린 대관령에 1년간 고려장하는 거 보고 신주 좀 마셨습니다. 현대의 기술로 만들어져 신비도 신성도 뭣도 없는 신주가 달달하니 입에 맞더군요
장은 주말까진 연다는 것 같고, 가기 전에 쇼핑이나 좀 하고 도장이나 새로 팠습니다. 채칼과 필러의 혼종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 있죠. 그냥 채칼은 어머니가 손 크게 다친 뒤로 봉인해뒀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사는 집 이전의 집은 단오제 하는 곳이랑 가까워서 밤까지 소란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진 별 생각 없이 비위생적인 불량식품이나 먹으러 간 곳인데, 떠난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어릴 때 본 관노가면극은 재밌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인지 뭔지는 잘 모른다만. 다시 볼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시즌을 잘 맞춰야 하니....
아 달에 취했나 왜 난 흑역사 스탯을 갱신중이냐.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재밌어 보이던데.
하여튼 익숙한 것을 떠난다는건 여러가지로 힘든일이겠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기 힘들어진다는거라.. 저는 기숙사생활 하면서 집에 대한 그리움이 거의 없었던 탓에 잘은 모르겠지만
타국으로 나간다는건 저보다 더한 일이니까요. 아무래도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