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댓글: 12 / 조회: 54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6-03, 2017 01:10에 작성됨.

아까 송신제 보고 왔습니다. 땡중인가 윿싴머튼인가 하는 양반들 홀라당 타버린 대관령에 1년간 고려장하는 거 보고 신주 좀 마셨습니다. 현대의 기술로 만들어져 신비도 신성도 뭣도 없는 신주가 달달하니 입에 맞더군요

장은 주말까진 연다는 것 같고, 가기 전에 쇼핑이나 좀 하고 도장이나 새로 팠습니다. 채칼과 필러의 혼종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 있죠. 그냥 채칼은 어머니가 손 크게 다친 뒤로 봉인해뒀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사는 집 이전의 집은 단오제 하는 곳이랑 가까워서 밤까지 소란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진 별 생각 없이 비위생적인 불량식품이나 먹으러 간 곳인데, 떠난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어릴 때 본 관노가면극은 재밌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인지 뭔지는 잘 모른다만. 다시 볼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시즌을 잘 맞춰야 하니....

아 달에 취했나 왜 난 흑역사 스탯을 갱신중이냐.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