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 라던가 영향을 퍼트린 애들 이라던가

댓글: 2 / 조회: 543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6-25, 2018 00:15에 작성됨.

리얼로봇물의 시초는 건담이죠.


그 전엔 슈퍼로봇 으로 불리는 그냥 대놓고 비현실이고 그냥 로봇이 하나의 캐릭터 수준이거나 등등 필요한건 사랑과 용기!


같은 느낌 이였다면,


건담 이후의 리얼로봇물은 로봇이 그저 전쟁을 위한 병기의 하나 이고, 그 리얼로봇이 쓰이게 되는 상황, 그러니까 전쟁이라는 상황을 주제로서 나타내게 되죠.


리얼로봇물은 마크로스에 와서는 로봇형태의 무쓸모를 주인공이 직접 언급하고, 리얼로봇이 쓰이는 특수 상황, 거인의 함선에 침투해 점령하는 상황에 필요한 병기라는 정체성을 확립하죠.


그리고 그냥 찐짜로 병기로서 쓸 법한 수준으로 가는게 보톰즈라고 알지만 전 보톰즈를 안봐서 모르겠네요.


아바타의 그것도 따지고 보면 리얼로봇이고, 실제로 한창 연구중인 강화복의 도달 점 중 하나로 논의되며 현제 느리더라도 비슷한 방식의 물건은 실험용 수준의 시제품은 있죠.


혹은 아주 스포츠 라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미국과 일본이 만들어 시합도 벌인 적 있고요.


암튼 돌아와서 건담이 연 리얼 로봇물이, 슈퍼로봇의 것과는 달리 이건 그냥 병기지만 그럼에도 주인공과 동일시 되는 존재이며 이점은 슈퍼로봇과 마찬가지 라면


마크로스 쪽으로 가면 그냥 진짜 병기고 로봇형태일 필요도 파일럿 에게 조차 까이지만 상황에 따라 도움 되며(물론 거인인 젠트라디와 통합 한 이후에는 그 목적을 젠트라디에게 맞기고 그냥 전투기 형태만 취하는 변기로 만드는게 더 나을탠대, 실제로 파일럿들도 거의 전투기 형태로 쓰고)


이런 식으로 각자의 콘샙트를 확립하며 분산되었죠.


참고로 전 마크로스쪽이 좋습니다.


특히 배틀로이드 모드 보다 파이터 모드가 더 멋지다고 생각 합니다.




넘어와서, 마법소녀물의 시초가 아마 카드캡터 사쿠라 혹은 프리큐어 인 거로 아는대


사쿠라는 요즘의 마법소녀들과 달리 변신은 안하고, 


프리큐어도 초대는 변신은 하지만 마법 따위~ 여자나 아이들의 호신술이지~ 수준이고


정의로운 도둑은 안면인식 장애자 양산이고, 아마 프리큐어도 그랬던거로 알고 그리고 상당한 마법소녀물이 등장인물들에게 안면인식장애를 주죠.


그런식으로 마법소녀물은 점차 뻔한 장르가 되었죠.


리얼로봇물이 그나마 리얼리즘과 병기는 병기지만 좀 판타지적 이라는 두 타입으로 나뉘는 것과 달리 거의 획일화에 가까워 지고 사장되던 와중


마마마가 나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에로게 쪽으로 가면 다크하거나 밀리터리 무기를 쓰는 마법소녀는 있긴 했지만,


마마마 이후엔 마법소녀물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안면인식장애를 지워 버리고


마법소녀도 결국은 그냥 애송이 일 뿐이고 더 큰 존재들에게 있어선 소모품


마법소녀가 사람을 구하기 보단 서로 죽고 죽이고 빼았고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가 나옵니다.


마법소녀가 이거 인형 같고 죽여도 죽지 않고


막 사람들을 스프로 만들고


세계를 아작내가며


마법소녀 사이트가 나옵니다.


마법소녀들이 능력을 쓸 연료로 자신의 생명을 태우고 주인공이 정말 말도안되는 이지메와 가정 내 폭력에 시달리고


마법소녀 육성계획이 나옵니다.


애당초 첫 편의 주제가 마법소녀들 간의 살육전, 


그리고 여기선 변신 후에는 모습이 전혀 달라집니다.





보면 시초직후 해당 분야가 빠르게인기를 얻으면,


해당 잘르를 분화 하여관점에 따라서는 이것 또한 이 분야의 시초다 라고 할만한 작품도 생기게 되며, 장기간 침체기를 격은 분야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되면 다시 붐이 일어나네요.


전자가 건담 이후의 마크로스 보톰즈 라면 후자가 극 초기 마법소녀/후기 마법소녀 한참 뒤의 마마마 이네요.


참고로 전 마마마 좋아합니다. 쿄코 좋아요 쿄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