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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정말 쓰래기라고 느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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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8, 2017 13:29에 작성됨.
내일 시험입니다.
아침먹고 11시까지 뒹굴거리다가, 아이패드를 켜고 만화를 보기 시작했죠.
네, 여기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려고 가스레인지 앞에 서니 눈앞에 김치찌개를 보며 떠올렸습니다.
아. 귀찮은데 라면 끓이지 말까.
그 직후 엄청난 자괴감이 몰려오더군요. 라면 하나 끓이기도 귀찮아하는 시점에서 난 이미 글러먹은거 아닐까요.
방금 김치찌개랑 밥을 먹었지만, 지금 그대로 정리하면 지는 것 같아서 오기로라도 끓이고 있습니다.
먹고 공부해야지.ㅠ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도 배 고픈데 일어나기 귀찮아서 밥 안 해먹을 때 많아요.
자취하는 사람으로서 귀찮음과 생존욕의 대결은 일상인 겁니다! 그러니 안도하세요 하하
그런 의미에서 쓰래기(X), 쓰레기(O)
저도 보통은 귀찮아서 굶거나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