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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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17 11:21에 작성됨.

거의 2주 가까이 아이커뮤에 들어오지 못한 것 같네요.

당분간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매일 새벽 1~2시 퇴근에, 밀려드는 서류의 압박.

그리고 또 다시 '까꿍'하고 39도라는 고열과 함께 찾아온 편도염 크리티컬.

 

그러고보니 편도염 덕분에 '호죠 카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링거를 맞기 위해 찌른 바늘이 혈관을 터뜨려버렸기 때문이지요.

무려 혈관이 세 번이나 터지고, 다시 혈관을 찾으려고 5번을 쑤셨......

 

혈관이 터진다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피부 밑 근육 세포 사이사이에 푸르댕댕한 피가 퍼져나가면서 안쪽에서 솟구쳐올라오는 관통당한 느낌의 고통......

 

한번도 겪어본적 없는 일에다가, 이런 고통도 처음이었기에........ 앞으로 링거 맞는다고 하면 엄청나게 긴장할거 같습니다.

 

근데 이런 고통스런 와중에도 문득 호죠 카렌 양이 생각나더군요.

오랜 입원생활이라면 이런 일은 자주 겪었을 것이고, 다시 한번 호죠 카렌의 과거가 얼마나 어두웠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물론 그 와중에도 혈관은 또 터졌습니다만......

 

결론:

1. 건강이 최고입니다.

2. 이제 치히로 P와 더불어 호죠 카렌 P도 하기로 했읍니다. 아무래도 카렌 P 글을 써서 그런지,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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