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언제쯤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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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7 20:48에 작성됨.

 

며칠 전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이마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이커뮤 이야기를 꺼내니까 거기 서버 터진 거 아니었냐고, 죽은 거 아니었냐고 하더군요.

멀쩡히 살아있다고, 개편하느라 잠시 서버 내린거였다고 하니까 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커뮤니티에서 아이커뮤 이야기가 나왔어요.

'사이트 모양새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운영진이 운영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는 골자의 내용으로요.

 

아이커뮤, 이제 '임시'개장 한 지 한 달이 넘었죠. 그런데 언제쯤 제대로 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예전의 아이커뮤를 생각하며 돌아오셨던 분들이 하나둘씩 다시 발걸음을 끊고 계세요. 반토막 난 접속자 수는 단순히 '개장 소식이 늦게 퍼졌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미완성'을 달고 있는 아이커뮤의 모습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돌아온 사람들에게 무척 실망스럽게 보였던 것도 있겠죠. 떠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이 곳에 '안녕히 계세요'를 남기는 건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탭을 끄고, 즐겨찾기에서 사이트를 삭제할 뿐이죠.

 

운영진 여러분들께서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계속 제 마음 속으로만 갖고 있던 생각을 이렇게 꺼내놓기가 참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반토막 난 것에 이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접속자 수, 아직도 이 곳이 폭파된 줄 아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기껏 찾아왔건만 실망해서 떠나가는 사람들까지......더 이상 이곳이 고립되어버리기 전에 무언가 활로를 찾아야합니다.

 

아이커뮤, 언제쯤 '미완성'이라는 글자를 벗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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