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설은 황천파충류로 진화했다!

댓글: 3 / 조회: 73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14, 2019 17:29에 작성됨.

꽃샘추위 덕분에 미세먼지 기세가 한풀 꺾인 건 좋지만, 다른 문제가 생기는군요. 추위가 문제가 아니라, 피부에 안 좋습니다⋯


살짝 주먹을 쥐었더니 손등에 '찌릿'하는 느낌과 함께 핏방울이 맺히네요. 쩍쩍 갈라져가지고요! 어머니랑 누나는 도마뱀 피부냐며 놀리고⋯


자금보다 더 추운 겨울에는 갈라지는 데 더해서 손등이 매끄러워집니다. 아기 피부마냥 매끈매끈한 게 아니라, 뱀 비늘처럼 미끌미끌거린다고요.


그래서 고등학생 땐 친구한테 냥냥 펀치가 아닌 도마뱀 펀치를 날려줬죠. 제 손등으로 뺨을 마구 문지르는 거예요. 반응이 참⋯ 심하단 건 알지만 그래도 상처받는다고! 난 인간이야!!


핸드크림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