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다크소울 시리즈에 대한 간략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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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2, 2018 12:57에 작성됨.

다크소울 1: 처음에는 다크소울이란것이 있는지도 관심이 없었는데 Cinemasscre 의 마이크 마테이 옹의 다크소울 리뷰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중 "Enemies seems have mind of its own"이라는 말이 조오금 끌렸습니다. 잡몹이라도 조심해야할 정도라니...

그러다가 스팀에서 세일을 하길래 마이크 옹의 다크소울 리뷰가 머릿속에 떠올라서 속는셈 치고 해보았는데...플레이한뒤의 소감

"내가 왜 여태까지 이 게임을 몰랐지?"

그뒤 저는 몇시간 동안 빠졌습니다...세상에 이런 재미있는 게임이 있었다니...그때만 해도 저는 오블리비언이나 폴아웃 그리고 어세신 크리드 같은 게임에 빠진 상태였는데 다크소울은 제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전 정신을 깨워주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저거 내가 깰수 있을까?" 라는 압박을 주는 보스전에 깨고 난 뒤 몰려오는 감동과 "깼다아아아아아!!!" 라고 외치는 나 자신...

그래 이게 바로 게임이었어. 막히고 막히다가 결국 뚫어버렸을때의 몰려온 감동...다크소울 시리즈는 저에게 게임에 대한 진정한 도전을 다시 알려준 작품이었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이 아니라.


다크 소울 2: 2편도 1편의 감동을 그대로 가져다 주겠지 라면서 기대했는데...하다보니 좀 실망? 보스들이 밋밋해짐과 함께 1편에서 줬던 포스는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덕분에 내가 괜히 돈을 썼나 라고 생각했지만...뭐 재미는 있었습니다. 여전히 다크 소울 특유의 도전 의식을 가져다 주었고요.

무엇보다 확장팩인 원죄의 탐구자 설치뒤로 타 다크소울 시리즈보다 더 넓은 세계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른것은 다 좋은데 마지막 보스가 너무 밋밋했더군요....농담 아니라...차라리 안개의 기사가 최종보스로 느껴져요.

여담이지만 안딜이 왠지모르게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메인 NPC 중 한명으로 나올거 같더군요. 죽었다 라는 얘기도 정확히 없었고 어쩌면 불의 시대가 끝난뒤로도 살아있을듯?


다크 소울 3: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여행의 대단원을 내리게 된 작품. 3편은 1편보다 더 재미있게 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편처럼 어려우면서도 감명적인 보스전, 세계가 서서히 멸망함과 함께 서서히 뒤틀어지는 세계와 서서히 꺼져가는 불...

스토리도 장대하면서도 매우 슬프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노력했것만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것은 다 소용없는짓이라는것을 알았을때 말이죠.

다크소울 3 최종 보스 장작의 화신 마지막 모습은 그야말로 다크소울 여행의 끝에 걸맞은 전투였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윈으로서 싸우게 되니 말이죠. 음악도 웅장한 음악이었다가 그윈전에서 나온 슬픈 음악이 나오고...


다크소울 시리즈를 다 깬뒤...뭔가 섭섭했습니다. 여행이 끝나면서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 오랜 친구가 떠난듯한 느낌도 들고...


.........다크 소울 4 가 나오기를 기대하겠지만 어쩌면 하안참 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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