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휴대폰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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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7, 2018 00:0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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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초의 핸드폰은 모토로라 Z입니다.

슬라이드 폰에 디자인도 괜찮아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잘 썼습니다.

지금 봐도 멋진 디자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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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모토로라 레이저 v9m 럭셔리 에디션입니다.

동물 가죽, 악어 가죽이었나?

그걸 형상화해서 뒷면에 넣었죠.(재질은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황금색으로 번쩍번쩍해서 멋있었고, 추억이 가득한 폰입니다.

지금도 갖고 있구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군입대 하기 전까지 썼습니다.

용케도 상당히 오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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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 뒤 바로 산 것이 삼성 갤럭시 노트 2입니다.

그때 당시엔 가장 성능이 좋은 놈이었고, 제법 잘 썼죠.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잘 썼습니다.

지금도 켜지긴 하는데, 액정이 손상되어서 제대로 쓰진 못 합니다.

요 녀석도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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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소니 엑스페리아 Z3입니다.

지금은 망가졌지만 대학 졸업부터 올해까지 잘 쓴 녀석입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그때 당시엔 상당히 좋아서 혹했죠.

게다가 Z3 자체가 워낙 명기란 말이 많기도 했구요.

지금은 액정인지, 반사판인지가 맛이 가서 켜지긴 하는데 화면은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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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임시로 쓰고 있는 LG G4입니다.

어머니가 쓰시던 걸 쓰고 있죠.(지금 어머니는 삼성 갤럭시 S8+를 쓰고 계십니다.)

LG폰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짜 이 녀석들 핸드폰 못 만들어요.

발열은 기본이요, 스로틀링도 장난 아니고.

게임 좀 돌린다 치면 CPU가 과부하가 걸리는지 랙도 심하고.

이번 G7은 좀 괜찮아졌나 싶더니 노치 디자인에.

그냥 LG는 폰 만들지 마라.


그래서 지금은 통화도 안 되고, 카톡도 못 하는 공기계만 갖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에서 쓰던 유심은 나노 유심인데, G4는 마이크로 유심이라 호환이 안 됩니다.

지금 눈 여겨 보는 건 레이저폰, HTC U11+, 샤오미 블랙샤크 정도인데...

왜 다들 3.5mm 이어폰 잭을 없애는 거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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