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확실히 작품성좋다고 본 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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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9, 2019 16:10에 작성됨.

주요 캐릭터들이 매력 없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그런 걸 보면 캐릭터의 매력 또한 작품성을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인 것 같아요. 마법사의 신부 만 해도 엘리어스가 대인기고, 악역으로 나오고 사람에 따라서는 찌질하다고 하는 것도 본 카르타필루스(요셉)도 잘 보면 정말 매력적인 인물,


하지만, 캐릭터의 매력은 일종의 예선전 같은 것에 불과하죠.

바꿔 말 하면 매력 있는 캐릭터를 못 만들면 예선에서 떨어진다는 것 이지만, 

그렇다고 예선전 에만 집중해 버려 코스트를 최소화 하고 본선은 패스 하는게 오타쿠 시장의 현황 이 되어 버린 건


역시 버블붕괴 이네요.


버블붕괴로 예산 빵빵하게 부어서 대작과 IP를 만들어내던 시절이 지나, 예산 잘못 관리 하면 줄줄이 망하는 시대에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쪽을 고르는 것은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일, 그래도 애니계는 몰라도 만화계는 아직도, 혹은 다시 그 본선 쪽을 중요시 하는 풍조도 생기는 거 같아요.


앞서 말 한 마법사의 신부가 그 예 중 하나.

오르지 독자적인 작품성 만으로 승부 보는 타입이죠.


캐릭터가 매력 있네 어쩌니 해도 기존의 모에계나 열혈계 그런것이 아니고, 그런가 하면 신 트랜드인 냉소적인 부류도 아니고 말 그대로 "사람"이 "사람"과 엮이는 이야기.


분명히 악역으로 여길 만한 상대가 있고 타도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중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이랄까 보는이들과 주인공의 마음의 치유가 이야기의 주체.


제가 10년 간 본 만화중 가히 최고 하고 해도 좋을 "작품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드래곤볼은 코믹스 안 봐서 뭐라 못 하겠고, 원피스는 갈수록… 이고, 블리치는 애초에 논외, 헌터X헌터는 다 좋은대 연제를 안 하고, 나루토는 말 안해도 다들 이유 아실태고, 신만세는 제법 좋았고, 등등?


아무튼 매력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근대 생산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더 좋은 건 모에계…

창작자의 마음은 유리.


그런대 그거 아세요?


유리는 사실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물품들 중 거의 최상위 권의 단단함을 자랑하는 물질 이라는 것, 경도는 일부를 제외하면 톱랭크에, 강도도 높은 편 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들 얇은 유리창이나 유리컵 만 떠올리기 쉬워서 그런대, 그 얇은 유리병으로 사람 머리 내려치면 두개골이 깨져요.


그러니 다들 유리멘탈 이라고 하지 말고 다른 말을 씁시다.


그런대 다른 게 뭐가 있을 까요?


손 대면 바스라지는 게 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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