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P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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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9, 2018 11:26에 작성됨.

1) 무슨 슈퍼마켓 같은데서 제가 노란색 바구니를 들고
눈앞에 왼쪽부터 카나데, 아리스, 후미카가 저(정확히는 시야만 공유되는 누군가, 이하 카트꾼)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걸로 시작됐는데
주변을 둘러보니깐

아무리봐도...

카운터 근처 직사각 유리진열장이랑 내부의 초록색 부직포가...
지금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PX의 그것들;;;

카트꾼은 사무실에서 먹을 간식 다 골랐냐고 물어봐도 다들 갸웃거리기만 하던 와중에

시야끝자락에서 누군가가 장바구니에 뭔가를 담아서 봤더니
냉동만두 1봉지?, 더욱이 초록색에 빨간색 포장지...
ㄱㅎ만두?!
그리고 냉동만두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거기서 끝.

아무래도 범인은...


2) 가을쯤의 산 중턱.

왠지 모르겠지만, 한참 삽질을 하고 일행이 있는곳으로 돌아오는데
카에데씨가 마중나오더군요. 손 안 아프냐면서

괜찮다고 손사래 치다가 됐으니 손 좀 내놓으라고 엄명을 내리셔서
어영부영 손 내밀었는데
차갑고 장갑도 안 끼고(장갑도 안 주는 블랙기업같으니) 삽질해서 상당히 거칠어진 손에
따듯하고 보드라운 손바닥이
가만, 꿈이 왜 이렇게 생생했지?

아무튼 잠시 혹사당한 손을 응급조치 받는 훈훈타임후,

촬영장으로 돌아가자며 같이 걸어가는걸로 끝.

저번에는(?) 헤드락을 거시더니 오늘은 약손모드. 이것이야말로 병주고 약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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