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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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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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금 늦은 티타임♪ 모처럼이니까, 모두에게서 온 질문에 대답해볼까-.
Q. 겨울. 눈에 안 띄는 곳에 살이 붙기 쉽습니다. 허벅다리가 통나무 다리가 되더라고요... 사리나는 어떻게 겨울을 보내나요?
A. 전골이나 술도 맛있지-. 통나무 다리 고민도 잘 알아.
근데 맛있는 전골도 술도 포기하기 싫으니, 그 만큼 운동 해야지! 멋진 여자는 인내만으로 만드는 게 아니야.
Q. 동물을 길들이는 요령이 뭔가요?
A. 으-음. 뭐라 해야 할까. 길들인단 생각은 없는데... 장난치고 놀고 있을 뿐이야.
역시 섹시하니까? 생물을 가리지 않다니, 섹시는 만물과 통하는구나...
Q. 섹시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딜리버리 가능한가요?
A. 24시간 365일, 언제나 배달 OK야! 네가 내 모습을 떠올려준다면♪
아쉽다, 여기서 시간 끝이야! 슬슬 일하러 가야겠어. 또 대답하러 올게♪
어제 올라온 건데 번역해놓고 깜빡하는 바람에 오늘 올렸네요.
섹시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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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글래머를 담당하고 있는 마츠모토 사리나양.
그녀가 내세우는 컨셉은 섹시함...
하지만 '섹시함'이 대체 무엇인가는 별개의 문제로군요.
생각해보면 아이마스 시리즈 중에 '섹시함'을
대표 매력으로 내세운 캐릭터들은 많습니다.
유닛 명부터가 '섹시 길티'인 '사나에씨','시즈쿠양','유코양'
살아있는 생존 본능 '닛타 미나미'양도 그렇고
뉴-제너레이션즈에서 (뜬금 없이) '섹시 컨셉'을 자처하는 미오나
다른 사무소에서 '어른의 매력'을 어필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미오 언니도 그렇고
모두 다 '섹시함'을 어필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에 따라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과연 '섹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동물에게도 '섹시함'이 통한다라...
대체 '섹시함'이란 무엇일까요?
일본의 어느 유명인사가 임박한 절체절명의 환경 문제에 대해
쿨하고도 펀하지만 무엇보다 '섹시'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일갈한 까닭은 단순히 국제 사회에게 웃음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모두의 관심을 끌만한 방향으로 다가가야한다...라고
해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섹시함'에 끌리니까요.
아이커뮤의 어딘가에서도 이에 대한 심도있는 철학적 탐구가
계속되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이 난제는
아직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은 마치 생명의 기원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것이 섹시한지,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자리에 있기에 사랑스럽고, 충분히 사랑할만한 그런 것.
하루 하루 죽어가면서도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섹시한 것인지...우린 언젠가 깨닫게 되겠지요.
프로듀서님의 번역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군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