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이런글 써서 진짜 죄송한데 님들 이거 제발 도리......
댓글: 21 / 조회: 989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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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2, 2019 23:30에 작성됨.
닭도리탕.
다른 걸 생각하고 들어온 당신, 눈동자는 안녕하십니까?
우선 닭의 잡내를 독한 술에 절이던지 끓는물 같은 걸 끼얹던지 해서 잡아주시고
냄비에 물 적당히 넣고 마늘 좀 넣고 끓이면서
양파나 감자 같은 야채들 적당히 먹음직하게 썰어두시고
물 끓으면 잡내 빼둔 고기랑 야채랑 같이 투하해줍시다. 순서대로 투하해야 한다고요? 귀찮음
양념은 고추장+고추가루를 베이스로 투하. 간장이니 설탕이니 맛술이니 붕괴액이니 적당히 취향대로 넣으면 됩니다. 매운 맛은 고추가루나 청양고추로 조절한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되요.
그렇게 다 부어넣었으면 1시간 이상 졸여주세요. 바닥에 안 눌러붙게 간간히 저어주면서요. 대충 졸이면 고기에 맛이 하나도 안 베이므로 1시간 이상 제대로 졸여줘야 합니다. 압력밥솥 있으면 시간단축 가능하지만 여기 그런 건 없다. 사실 1시간 기다리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 데레스테 채굴작업 좀 하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도중에 하루 한정쓰알을 뽑긴 했지만 190연차인 지금 마유는 보이지 않습니다. 마유야 프로듀서가 잘못했어....... 프로듀서가 닭도리탕도 끓여놨단 말이야.....
여러분, 담당돌이 안 와주면 용서를 빌어봅시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보며,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담당 아이돌들에게 진정으로 용서를 빌 수 있는,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닭볶음탕? 뭡니까 그건? 어디 족보도 근본도 없는 천것이 요리 행세를 하고 난리야? 세상에 어찌 될련이 원 쯧쯧..... 국립국어원 놈들은 옷 입을때도 윗볶음 아랫볶음으로 입나 봅니다.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도 버섯 요리라도 해야 하는 거려나요오
전 팬 위에 버터랑 간장 두르고 구운 다음에 쪽파를 잘게 썰어서 올려놓는 걸 좋아합니다.
어머니의 닭도리탕이 그리...으아아앙!
어머니.....
그냥 어감이 일본어같다는 죄목으로 개명...
볶는 요리가 아닌데 무슨 볶음탕인지..
다시 광산 채굴하러 갑니다
사쿠마는 닭볶음이 싫다고 하셨어...
(토닥토닥)
암튼그럼. 좋아함.
...근데 이거 원래 일본 꺼잖아?
'부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세상에나 아이돌들을 부위별로 토막낸다니 이 무슨 끔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