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해군 의무병이 좋습니다.

댓글: 5 / 조회: 283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07, 2016 01:52에 작성됨.

어떻게 되냐면요.....

 

0. 해군 훈련소로 입대.

1. 해군 훈련소를 수료, 국직부대 국군군의교(사실상 육군부대)에서 기술교육

2. 해병 1사단으로 전입(?!)

3. 상륙기습대대로 배정받아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파견을 다님(제주도, 태국까지.....).

4. 이병 5개월차에 가서 집으로 돌아오니 상병 2개월에 포상이다 뭐다 해서 밀린 휴가가 두달치...

5. 휴가 갔다오고 나니 상병 5개월차에 해군소속 군 병원으로 전출명령이 떨어짐.

6. 병원에서 편안하게 전역

..........이면 좋겠지만...

 

7. 후임이 휴대폰 들고 들어와버리는 바람에 내무반장이라고 덤터기 써서 영창 1주일.

8. 전역.

 

저는 해군 기수와 해병 기수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의무병이라도 훈련은 열외없이 받아야 한다고 상륙기습, 공수, 유격도 다 받았고요...

덕분에 이야깃거리는 산더미죠. 영창경험까지 있으니까 술자리 불려가면 뮤직박스 신세입니다.

이렇게 공군빼고 육해병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해군 의무병으로 가시는 게 어떨까요?

 

 

 

여러분, 군대는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게 제일이에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