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책책책! 책을⋯ 안 읽었어?!
댓글: 3 / 조회: 416 / 추천: 1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6-07, 2018 17:44에 작성됨.
"프로듀서, 그것은 도전히는 자!"
라는 마음을 품고, 큰맘 먹고장편에 도전해보려 하는데⋯
'글을 쓰는데 중요한 것은, 작가의 독서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읽은 책이 얼마나 되나 생각해봤더니⋯
한 손에 붙어있는 손가락으로도 꼽겠다 이놈아. 그것마저도 고등학교 때 읽은 거고, 대학 입학하고 나서는 수업자료랑 겟산마스 이외에는 눈길도 안 줬지!!
이건 제 독서습관이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을 몇 달이고 붙잡고 읽는 것!
한 번 정독하는데 몇 달 걸린다는 게 아니라, 끝까지 다 읽고도 몇 번이고 또 읽습니다. 농담 아니고 책 한 권을 한 학기 내내 읽은 적도 있었죠. 별 사소한 것까지 외울 정도로. 물론 지금은 기억 못하지만. 그 책이 명작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것 때문에 '많이 읽었지만, 많이 안 읽었다.'는 이상한 상황이⋯ 아이고.
그때 읽었던 거 다시 봐볼까? 어디다 뒀더라⋯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또 글을 쓸 때는 읽기만 할 게 아니라 그 만큼 많이 쓰고, 다른 사람의 평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한 권을 깊이 파서 읽지는 못하는 편이라서요.
무얼해도 빠르게 흥미가 식는 쪽이라, 다음 권으로 책장을 넘길 때면 다 까먹어버린단 말이죠 ;;
글을 쓰면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독서습관이 더 도움될 것 같네요.
몇페이지에 무슨 문장이 있을지 정도로!
근 몇년 사이엔, (맘에 드는 책의 경우) 처음 읽을 때에 문장을 반복해서 읽는 습관으로 변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