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2020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그 꿀은 너야 허니am 12:19:88그 꿀은 너야 허니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3.*.*)@포틴P허니 허니 하우 유 쑤릴 미 아하 허니 허니am 12:25:67허니 허니 하우 유 쑤릴 미 아하 허니 허니 엠티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76.*.*)거기가 곤충들 핫플레이스인거죠?am 12:21:64거기가 곤충들 핫플레이스인거죠?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3.*.*)@엠티지그러고보니 하늘소도 몇 번 본적이 있는데.....am 12:26:39그러고보니 하늘소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퐁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어이 인간. 옆동네 지네랑 거미는 유튜븐가 뭔가로 돈 좀 거하게 땡겼다든데. 샘이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혹시 같이 해볼 생각 없수?"am 01:45:22"어이 인간. 옆동네 지네랑 거미는 유튜븐가 뭔가로 돈 좀 거하게 땡겼다든데. 샘이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혹시 같이 해볼 생각 없수?"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3.*.*)@퐁퐁하이고 그것도 다 와꾸가 되니까 하는거제. 나같은 놈은 하지도 못혀~am 01:49:12하이고 그것도 다 와꾸가 되니까 하는거제. 나같은 놈은 하지도 못혀~ 퐁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선생, 내 말 좀 들어보드라고. 선생 눈에는 지네나 거미가 와꾸가 좋은 것 같소?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두, 내 그이들보다야 패각두 곱상하구 태가 말쑥하니 괜찮은 거 같거든. 선생이 나올 필요 없수. 카메라만 들어주면 되지."am 01:54:81"선생, 내 말 좀 들어보드라고. 선생 눈에는 지네나 거미가 와꾸가 좋은 것 같소?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두, 내 그이들보다야 패각두 곱상하구 태가 말쑥하니 괜찮은 거 같거든. 선생이 나올 필요 없수. 카메라만 들어주면 되지." 퐁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그보다 사슴벌레 귀엽네요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는 곤충치곤 참 예쁘단 말이죠am 02:08:41그보다 사슴벌레 귀엽네요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는 곤충치곤 참 예쁘단 말이죠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0.*.*)@퐁퐁곤충 매니아 입문용.... 여기서 더 들어가면 지네같은 것도 찾아다니는 변태가 됩니다pm 07:54:56곤충 매니아 입문용.... 여기서 더 들어가면 지네같은 것도 찾아다니는 변태가 됩니다 은하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사슴벌레라 다행이지 팅커벨 붙어있었으면 저같은 벌레공포증은 기절해요...am 02:21:33사슴벌레라 다행이지 팅커벨 붙어있었으면 저같은 벌레공포증은 기절해요...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0.*.*)@은하p사실 전 팅커벨 좋아합니다 이쁘잖아요pm 07:54:36사실 전 팅커벨 좋아합니다 이쁘잖아요 Xatr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81.*.*)저 크기의 벌레만 뵈도 난 그대로 소름이 ..제가 의외로 새가슴 이에요...am 10:54:85저 크기의 벌레만 뵈도 난 그대로 소름이 ..제가 의외로 새가슴 이에요...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0.*.*)@Xatra대충 엄지손가락이랑 비슷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질바퀴랑 거의 비슷한수준pm 07:55:18대충 엄지손가락이랑 비슷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질바퀴랑 거의 비슷한수준 weissman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9.*.*)사슴벌레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확실히 여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군요. 릿카양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애완 곤충이기에 유충 시절부터 먹이를 주며 애정을 가지며 키우시는 분들도 제법 보곤 했었군요. 그러고 보면 한여름날 한밤 중이나 새벽에 방충망에 붙은 매미의 울음 소리로 잠을 설치곤 했던 것도 떠오릅니다. 가벼운 몸과 연약한 날개로 대체 어떻게 그 높은 곳까지 올라왔는지, 놀랍고도 신기했었죠. 어릴적 여름날 저녁이면 방안에 불빛을 향해 방충망에 줄지어 들러붙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날벌레들을 볼 수 있었는데 대개는 하루살이나 나방 등이었지만 가끔은 사마귀나 하늘소, 딱정벌레처럼 평소엔 잘 보이지도 않던, 곤충 도감에서나 보던 녀석들도 있어서 꽤나 놀라곤 했었네요. 여름의 기후가 점차 예전같지 않고 도심의 녹지가 점점 사라지면서 볼 일이 없어지거나 곤충들을 보아도 그다지 신기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때는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방충망에 붙어 있던 것들 중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박쥐일까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박쥐를 보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에 처음엔 박쥐를 보고도 저것이 정말 박쥐인지 긴가민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를 흔히 인간만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외 생물'들이 있다는 것을 종종 알게되네요.am 11:05:40사슴벌레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확실히 여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군요. 릿카양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애완 곤충이기에 유충 시절부터 먹이를 주며 애정을 가지며 키우시는 분들도 제법 보곤 했었군요. 그러고 보면 한여름날 한밤 중이나 새벽에 방충망에 붙은 매미의 울음 소리로 잠을 설치곤 했던 것도 떠오릅니다. 가벼운 몸과 연약한 날개로 대체 어떻게 그 높은 곳까지 올라왔는지, 놀랍고도 신기했었죠. 어릴적 여름날 저녁이면 방안에 불빛을 향해 방충망에 줄지어 들러붙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날벌레들을 볼 수 있었는데 대개는 하루살이나 나방 등이었지만 가끔은 사마귀나 하늘소, 딱정벌레처럼 평소엔 잘 보이지도 않던, 곤충 도감에서나 보던 녀석들도 있어서 꽤나 놀라곤 했었네요. 여름의 기후가 점차 예전같지 않고 도심의 녹지가 점점 사라지면서 볼 일이 없어지거나 곤충들을 보아도 그다지 신기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때는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방충망에 붙어 있던 것들 중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박쥐일까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박쥐를 보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에 처음엔 박쥐를 보고도 저것이 정말 박쥐인지 긴가민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를 흔히 인간만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외 생물'들이 있다는 것을 종종 알게되네요.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0.*.*)@weissmann도시 한가운데에서 예상치도 못한 생물을 발견하게 되었을 땐, 뭐랄까, 자그마한 게 귀엽고도 대견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생명의 강인함 같은 게 느껴져요. 아 물론 ㅈ기 너는 예외다pm 07:56:49도시 한가운데에서 예상치도 못한 생물을 발견하게 되었을 땐, 뭐랄까, 자그마한 게 귀엽고도 대견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생명의 강인함 같은 게 느껴져요. 아 물론 ㅈ기 너는 예외다 ElwoodBlue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9.*.*)생각해보니 예전에 방충망에 매미가 붙어서 맴맴거린적이 있는데...그게 벌써 몇년 전이네요.pm 04:34:23생각해보니 예전에 방충망에 매미가 붙어서 맴맴거린적이 있는데...그게 벌써 몇년 전이네요.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0.*.*)@ElwoodBlues매미에겐 밤낮이 없습니다. ㄹㅇ임. 그 짧은 한철을 위해 빛도 없는 곳에서 살아온거니까.pm 07:58:95매미에겐 밤낮이 없습니다. ㄹㅇ임. 그 짧은 한철을 위해 빛도 없는 곳에서 살아온거니까.
자유 게시판 목록. 작성순조회순추천순 번호 프사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580 빨가니까 빨갱이라고 치자?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댓글20 조회1261 추천: 1 579 나무위키에 항목이 없지만 유럽에선 나름 유명밴드임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5 조회1253 추천: 1 578 [몬월]신대륙의 진정한 분노조절장애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댓글6 조회1238 추천: 1 열람중 사슴벌레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댓글17 조회1235 추천: 1 576 한밤중에는 역시 프로그래시브 록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댓글2 조회1212 추천: 1 575 늦은 밤은 이런 프로그래시브한 게 끌리지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1 댓글0 조회1202 추천: 1 574 ?? 하프라이프 신작?? 내가 세계선을 잘못 찾아왔나 ???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댓글11 조회1198 추천: 2 573 [몬월]설산 가즈아아아아!!!!!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댓글14 조회1196 추천: 1 572 밀라보레아스가 너무 어려운 분들을 위한 꿀팁!!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댓글2 조회1192 추천: 1 571 '그놈'이 온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 댓글5 조회1179 추천: 1 570 그분은 그렇게 올해도 우릴 떠나갔습니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댓글5 조회1176 추천: 1 569 요즘 어린것들은 모를 갓곡 ver.bossanova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댓글5 조회1176 추천: 2 568 사전투표하고왔습니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댓글4 조회1168 추천: 1 567 오오 길티 신캐 마음에 든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댓글4 조회1163 추천: 1 566 2년 정도 유예를 얻었습니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댓글4 조회1157 추천: 1 565 마더 로씨야의 수프, 보르시. feat. 돼지고기오븐구이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댓글12 조회1150 추천: 1 564 밤공부는 역시 재즈랑 보사노바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댓글2 조회1135 추천: 3 563 안돼 이 지옥같은 생활을 1개월이상 더 해야 한다니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댓글2 조회1135 추천: 1 562 5.18이 끝나갑니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8 댓글1 조회1130 추천: 1 561 3천원짜리 다이소 만년필 사봤음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0 댓글6 조회1118 추천: 1 560 국가직 티오도 나왔겠다 어디에 넣는 게 좋을까......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댓글4 조회1117 추천: 1 559 얼음 톡톡 이베르카나~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댓글4 조회1107 추천: 1 558 눈아프고 입아프고 배아프고 머리아프고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 댓글1 조회1106 추천: 1 557 이 내가 유산소라니! 유산소라니이!!!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댓글7 조회1106 추천: 1 556 다사다난한 8.15가 지나갔습니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댓글11 조회1096 추천: 1 555 2020-12-11-23 코로나 확진자 882명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댓글16 조회1094 추천: 1 554 양심리스한 치과 거른 썰 푼다 ㅋㅋㅋㅋㅋㅋ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댓글5 조회1093 추천: 1 553 20미터왕복오래달리기 너무 힘들다아.....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댓글6 조회1085 추천: 1 552 시험 앞에서 잠 못드는 밤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2 댓글3 조회1084 추천: 2 551 국가직 준비해야지...... 실버메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댓글2 조회1082 추천: 1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는 곤충치곤 참 예쁘단 말이죠
여기서 더 들어가면 지네같은 것도 찾아다니는 변태가 됩니다
이쁘잖아요
..제가 의외로 새가슴 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이질바퀴랑 거의 비슷한수준
확실히 여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군요.
릿카양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애완 곤충이기에
유충 시절부터 먹이를 주며
애정을 가지며 키우시는 분들도 제법 보곤 했었군요.
그러고 보면 한여름날 한밤 중이나 새벽에
방충망에 붙은 매미의 울음 소리로
잠을 설치곤 했던 것도 떠오릅니다.
가벼운 몸과 연약한 날개로
대체 어떻게 그 높은 곳까지 올라왔는지,
놀랍고도 신기했었죠.
어릴적 여름날 저녁이면
방안에 불빛을 향해
방충망에 줄지어 들러붙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날벌레들을 볼 수 있었는데
대개는 하루살이나 나방 등이었지만
가끔은 사마귀나 하늘소, 딱정벌레처럼
평소엔 잘 보이지도 않던,
곤충 도감에서나 보던 녀석들도 있어서
꽤나 놀라곤 했었네요.
여름의 기후가 점차 예전같지 않고
도심의 녹지가 점점 사라지면서 볼 일이 없어지거나
곤충들을 보아도 그다지 신기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때는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방충망에 붙어 있던 것들 중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박쥐일까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박쥐를 보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에
처음엔 박쥐를 보고도
저것이 정말 박쥐인지 긴가민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를 흔히 인간만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외 생물'들이 있다는 것을 종종 알게되네요.
아 물론 ㅈ기 너는 예외다
그 짧은 한철을 위해 빛도 없는 곳에서 살아온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