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뀌고 싶어요."

댓글: 3 / 조회: 375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11-07, 2018 22:25에 작성됨.

저를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 미숙하니 이 선대로 나아가서 바뀔 수 있는 힘을 가지고서 개척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에라도 '탈선'해서 저 자신에게 도전해야 할까요.


선택의 힘을 기르기에는 성인까지의 시간은 너무 짧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한다면야 너무나도 길지 몰라도, 선택을 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을 마음의 강함을 다지는 데에 20년 즈음 밖에 없다니...


어느 의미로는 지금 한창 사춘기 막나가고 있는 동생녀석이 부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거리낌 없이 하는 모습... 주변의 눈치를 보고 조부모의 품에서 멈추고 트집잡히지 않게 완벽한 겉모습을 꾸미기만 하는 제게는 없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변하고 싶은 주제에 변화를 두려워해서 나아갈 수도 없고 멈춰 있는 것도 싫어하는 어중간한 광대. 우스꽝스런 가면도 가장도 전부 벗어던지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