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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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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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돈을 정말 많이 벌어서
열심히 만든 미오아냐 동인지를 몇십부씩 찍어서
서코 같은 큰 행사장에 가지고 가
0원에 파는 거예요.
무료 배포. 공짜.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건 뭐지?" 하고 들여다 봤다가
"아니 이게 진짜 뭐야! 뭔데 공짜로 팔어?!"
하고 당황해서는
궁금한 마음에 너도 나도 하나씩 가져가고
SNS와 커뮤니티에 "여기 동인지 공짜로 파는 놈 있음"
"내용 뭐임?" "미오아냐임" "엌ㅋㅋㅋ 그런 거 파는 놈도 있음?"
"궁금해서 사봤음" "ㅁㅊ 안 사줄 거 같으니 공짜로 파냐"
"올해 서코 레전드" "뇌가 쥬얼에 잠식되어버린 것이에오"
하면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가 의외로 괜찮은 내용에
"장난으로 막 만든 물건인가 했는데 나쁜지 않은 걸?"
이렇게 되는 거죠.
이런다고 미오아냐 파는 사람이 늘진 않겠지만
대신에 '이 구역의 미오아냐 파는 미친놈'으로
대대손손 소문이 나는 겁니다.
돈만 있으면 당장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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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전에 파던 인디게임 팬덤내 어떤분이 이벤트로 뿌리겠다고
스팀에서 동일한 게임을 100개인가 구매하려다가 시스템에 블락당해서 원작자한테 블락 해제 요청하는 우여곡절좀 겪고
간신히 이벤트 종료까지는 했지만 결국 남은건 (중략)
글로벌 마이너한 장르보다는 가망이 있지 않을까요?
시작과 동시에 끝날듯
상당히 흥미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