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11 / 조회: 710 / 추천: 1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밤하늘에 엄청 밝은 별이 보이는데
깜빡깜빡하는 느낌이 없이 계속 꾸준히 밝으면
그건 아마도 행성입니다.
주로 화성/목성/토성 중에 하나.
금성 수성은 태양 근처에서 보이므로 한밤중엔 지평선 밑으로 빠빠이하기 때문에.
요새는 목성/토성이 잘 보이는데
지금은 목성이 토성보다 조금 서쪽에 보일거에요.
약간 남쪽에 하늘 딱 보면 보임.
밤하늘에 별 특징 : 모르면 안보임
추가)
요새 밤8시~9시 기준 남쪽에 밝게 보이는 안 깜빡이는 게 목성.
그 왼쪽(동쪽)으로 좀 가서 보이는 안 깜빡이는 조금 작은 게 토성.
머리 꼭대기에는 "너는 모르는 이야기"에 나오는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가 보입니다.
별은 내년 이맘때 똑같이 보이지만 행성은 다른 어딘가에 있을 거에요.
미오아냐 짤 보고 생각나서 씀.
총 38,185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짜 밝아요. 맨눈으로도 잘만 보이는데.
천문대 입장하는 관람객이 저 별 뭐냐고 물어보는데 전부 목성 가리키면서 물어보더군요.
애초에 하늘에서 태양 달 제외하고 가장 밝은 천체인 샛별도 금성이고 그 다음이 화성 목성입니다.
발광하지 않는다고 안 밝은 게 아니라 반사하는 빛만으로도 충분히 밝을 만큼 가까운거죠.
즉 맨눈 관측 가능한 수금화목토 전부 밤하늘 밝기 최상위권이라는 뜻.
겉보기등급이 목성이나 화성이나 -2.94
시리우스 알파 보다야 어둡다지만, 그건 그 녀석이 너무 밝은 거니 논외로 하고,
근대 밤하늘 별 이란게 손으로 가리킨다고 그 사람이 뭐 가리키는지 구분이 가능한 건가요?
시골이라 별이 쏟아지는 곳이면...
위에 언급했듯이 모르면 안보이는 거죠 뭐.
하지만 도시에선 쓸 곳이 없다!
광나루 시내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건물 옥상 같은 데 올라가면 쪼오오끔 보여요.
또 하나 팁 감사요.
신기해서 잠깐 쳐다보다 말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