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이 신데마스에만 투자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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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6 10:29에 작성됨.

사실 어떻게 보면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모리키노코 작가 만화 중에 아이마스 극장판 수익이 7.65억 엔인데 신데마스 한 달 수익하고 비슷하단 내용입니다.

이거죠.

근데 이는 765(밀리마스 제외)와 346의 차이점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765

-콘솔에 편중된 플랫폼: 콘솔을 사려면 최소 30만, 거기에 타이틀까지 추가하면 35~6 정도는 들죠. 입문자들은 이것만 하는데 콘솔을 덜컥 사기엔 뭔가 손해를 본다는 느낌을 갖죠.

-지속적인 수익 창출 불가: 타이틀은 한 번 사면 평생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뭔가를 더 뽑아내려면 DLC로 가야 하는데...

-끝이 있는 DLC: DLC 수익 창출도 어느 정도면 끝이 납니다. 카탈로그가 평생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구매가 필수도 아니니 수익이 애매해지죠.

-이벤트가 없다: 유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이벤트가 필요한데, 본가 게임 같은 경우는 이벤트를 할 건덕지가 없죠.

 

346

-모바일 플랫폼: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입문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고요. 플랫폼의 제약이 사라집니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 유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끝없이 돈을 투자할수록 반남은 좋아라 합니다.

-끝이 없는 카드 내놓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새 SR, SSR 카드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걸 얻기 위해서 유저들은 계속 투자하고요.

-쉴 새 없는 이벤트: 이건 양날의 검입니다. 이벤트가 유저를 끌어들이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잦은 이벤트는 유저층들에게 쉽게 피로를 주죠.

 

플랫폼의 제약, 게임 방식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판단이라 봅니다.

솔직히 저라도 신데마스에 더 투자하겠다 싶거든요.

밀리마스도 765 올스타즈와 765 시어터가 서로 반반씩 나눠먹는 입장이고요.

본가는 콘솔에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고요.

혹여나 신데마스가 콘솔로 진출한다면 본가 765도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어가겠죠.

신데마스가 잘 나가는 건 축하할 일입니다만 본가 팬으로서 씁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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