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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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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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수님 교양 과학철학 강의 2개를 연달아서 들었는데
이게 팀프로젝트라서 팀 배정을 교수님께서 해주기로 하셨거든요
근데 팀 섞는 기준이 4MAT 검사 유형을 조마다 유형별로 섞어넣다 보니
첫번째 수업 듣고 나니 두 번째 수업에서 똑같은 검사를 해야.....?
교수님 曰 "넌 아까 했지? 한 번 더 할 필요 없는데. 날씨도 맑은데 한 40분 놀다 올래?"
"네!!!!!!!!!!!!!!!!!!!"
바로 뛰쳐나가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벤치에 앉아서 햇볕 쬐면서 느긋하게 쉬다가 들어갔습니다.
그래 이런 게 내가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대학생활이었
하지만 어림도 없지 다음주부터 팀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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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쓰라고 시켜서 기존 강의에 개선 없이 덮어씌운 것 뿐이라면
그건 그냥 보여주기식 행정처리에 불과한 거고.
저는 원래 관심이 있던 주제로 강의를 듣는 데다가
저 스스로도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성향이 다른 사람과 일을 한다는 걸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교수님 성향이 저랑 정반대라는 게 함정.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조 짜면 마음이라도 잘 맞지만
성향이 다른 사람끼리라면 더 힘들어지는 게 맞을 듯.
애초에 이 강의도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부터
"이런 식으로 진행해서 너희 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적이다.
싫으면 정정기간 끝나기 전에 드랍하던지"라고 경고하고 시작했으니.
잘하면 인재양성, 실패하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