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2 / 조회: 951 / 추천: 1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시절, 같은 반의 동년배 한 명이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그림의 얼굴은 그리는 사람을 닮는 것 같다."
그러자 제가 저의 그림을 들고 와서 말했습니다.
"이게 나를 닮은 것 같아?"
그러자 학우들은 그렇다고 말했었죠.
확실히 저는 특성화 디자인과를 나왔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림이 화가의 모습을 닮듯이, 글의 문체도 쓰는 사람의 성격을 닮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쓰는 글을 보니 왠지 그럴 듯 하고,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왠지 진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거 여기다 쓰는 게 맞는지.
혹여나 제가 게시판을 잘못 찾아온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38,185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