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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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의외로 세간의 인식과 달리 거북선을 신뢰 하지 않았다.
거북선 추가 생산 할 자원 있으면 다른 판옥선이나 더 만들라고 했을 정도.
그리고 그 판옥선들도 세간의 인식과 달리 기본으로 깔고가는 병력 임에도 외선 입장에선 그냥 피를 말리는 공성전,
알기 쉽게 WW2 적으로 비교 하자면 초계함~구축함과 중순양함이상 수준의 격차가 있는 레벨 이였습니다.
물론, 어뢰 때고 하는 비교에요.
배수량 크고, 화포 수 많고, 높이도 높아서 공성전 하듯이 올라가야 하고, 요즘 처럼 레이더로 벌이는 전쟁이 아니라, 가시거리안에서 조차 좀 떨어지면 교전거리 밖이라고 하는 당시에는 이 체급 차가 그냥 깡패 였습니다.
전열함이 겔리선이나 캐러벨 따위 코웃음 치는게 이 체급차 때문이죠.
아무튼, 종종 여러 매체에서 거북선 대활약! 이순신의 거북선! 한민족의 혼!
이러는대, 사실 틀림 없이 강하고 제 1선에서 싸운 병기 임은 확실하지만,
무동력선 시절의 전열함이나, 석탄/석유 동력 시절의 전함 처럼 전장에 있어서의 주력이라 할 만한 레벨은 아니였고, 쓸때 없이 비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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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대로 쓰려면 백업 잔뜩 필요하고,
백업 없으면 특수한 상황에선 대활약 하지만 통상 적인 전투에선 그냥 다른 판옥선들 이랑 별로 다를거 없어요.
방어력은 좀 더 강하지만, 그거 하나 가지고 자본을 엄청 퍼붓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죠.
거북선은 외선에 마구 들이 받아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대 이거 해낼 지휘관도 진짜 고급 인력이고, 쉽게 만들어지지 않죠.
그렇다고 거북선을 돌격선으로 쓰지 않고 다른 판옥선 처럼 화력투사만 시킨다?
그러면 그 비용과 인력으로 일반 판옥선 더 쓰고 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