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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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링크된 글에서 얘기한 적 있지만
요새는 성직자가 성직자답지 않습니다.
죄다 사이비에 타락, 배덕 루트 밟고
유일한 희망은 클라리스 뿐이에요.
그리고 악마도 마찬가지.
악마가 나쁘지 않다!
악마는 나빠야만 한다!
이런 편현합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악마들이 너무 호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 소악마란 무엇입니까.
악마는 악마인데 작은 악마, 그래서 장난을 쳐도 귀엽게
좀 어린애 같은 느낌을 강조해야 하는데
요새는 이름만 소악마지 귀여움만 남아버려선
자기 혼자 부끄러워 하다가 자폭하거나
장난이 뭔지도 모르고 칠줄도 몰라요.
악마 느낌은 어디 갔습니까.
이게 뭐가 악마입니까.
서브컬처에서 난무하는 서큐버스도 문제 입니다.
솔직히 요새 서큐버스다운 서큐버스 찾기가 힘들어요.
그냥 뿔 달리고 예브고 몸매 좋고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여자애 같습니다.
이건 그냥 현모양처잖아요.
악마의 권위는 떨어질대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악마가 인간의 꾐에 빠져 당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젠 그런 것과는 상관 없이 그냥 호구가 되어버렸어요.
오늘도 수많은 사탄들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가족들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품위와 여유, 기품, 능글맞은 성격에 유능함을 갖춘 악마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장난부터 소름돋는 사악함과 잔혹함까지 커버 가능한
그럼 뛰어난 악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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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딱히 요즘의 창작물 이라서 권위가 떨어졌다, 악하지 않다기 보다는 유대교 시절 부터 악마는 그냥 좀 잘나고 거래 하면 도와주기도 하는 상대들로 보이기도 할 정도의 인물들에, 일부 악마는 아예 야훼 산하기관에 일하기도 하죠.
성직자도 마찬가지, 성직자는 태생 부터가 고대 로마시절 기준으로는 반역도들, 이후 정식으로 받아들인 뒤 로마가 멸망 한 뒤엔 빠르게 사회체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안정시키고는 그냥 공공기관, 관리자의 위치를 차지 하였지 선악은 완전히 별개에 사회 시스탬에 관여하는 자들 이다보니 당연하게도 그냥 권력투쟁 하는 정치인들이랑 별로 다를바 없는 이들 이기도 하죠.
즉, 악마는 따지고 들어가면 완전 악하지도 않고, 성직자도 선악 이전에 정치인이나 공무원 적인 것이 정상 입니다.
시비조로 쓴 것도 아니고
그렇게 진지한 생각으로 쓴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