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사진 속 수많은 것들 중 아이마스 킷 가조립 사진만!

... 생소한 거라 혹시 설명을 해야될지도 모르니 설명을 먼저 드리자면

레진킷이란, 일본의 피규어 행사 등에서 당일 판권을 획득한 개인 딜러들이

동인지처럼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소량복제한 다음 부스에서 파는 미조립 미도색 피규어 키트를 통칭합니다..!

저는 그걸 모아서 칠하는 취미가 있어서요...

이런 걸

이렇게 칠하는 느낌이죠!

그럼 쭉 킷 상세 사진을...~_~)

데레스테 한정 SSR+ 치에리입니다.

부품의 섬세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다듬기 지옥...

얇은 부품 여기저기에 뚫린 구멍...

무거운 상체 부품에 가느다란 다리...

예쁘지만 제작하려면 앞날이 깜깜한 키트입니다.

발렌타인 카에데씨입니다.

원형은 예쁜데 킷 품질이 많이 안 좋아서 제작에 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기포가.. 기포가..!!

야요이입니다. 8bit 앨범 표지에서 컨셉을 따 온 모델입니다.

귀엽고 좋은데 이것도 복제 상태가 헬입니다... 하지만 야요이니까 괜찮아요!

특이하게 베이스 부품이 동봉되어 있으며, 베이스의 퀄리티(=작업량)도 피규어 본체 뺨치게 좋습니다.

또 다른 카에데씨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코이카제를 부를 때의 의상입니다.

복제 상태도 훌륭하고, 원형도 예쁘고 아무튼 좋습니다.

다만 입 모양을 제가 개인적으로 따로 개조를 해줬는데

이게 괜찮은 선택일지 아닐지는 완성해봐야 알 일...

미키입니다. 그... XBOX360 아이돌마스터 2 타이틀 표지의 의상입니다.

아시겠지만 게임에서 색깔놀이가 많이 됐기 때문에 어떤 컬러로 도색할지는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원형사의 개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으로, 눈이 크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입니다.

마나마스 특전으로 들어있던 세일러 수영복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키호입니다.

일러스트 재현도도 높고, 분할이나 복제 상태도 준수해서 아주 마음에 들어하던 킷인데

일본 옥션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업어왔습니다.

야요입니다.

푸치마스 책에 컬러 일러스트가 실려 있었는데 그거 기반인 것 같아요.

작은데 디테일이 많아서 붓으로 상당부분을 칠해줘야 할 테니 고생길이 훤하군요.

미쿠 레어 카드에 그려진 사복버전입니다. 손은 왜 빼놓고 조립을 했는지 ...

복제 양호! 퀄리티 굿! 부품수 적음! 약간 작은 느낌이라는 걸 제외하면 퍼펙트합니다. 동세도 좋네요.

후레레~ 프레쨩입니다. 프로젝트 크로네 버전으로, 크로네 마크가 새겨진 베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원형이라 베이스 문양의 정교함이 엄청나네요.

원형은 무난하게 귀여운데, 이 부스 제품은 대체로 복제 상태가 안 좋아서 좀 겁나네요.

마유입니다. 새끼손가락 끝에는 나중에 리본끈을 돌돌 감아서 장식하게 되어있는 구조에요.

주변에 있는 하트라든가, 사진에는 없지만 자그마한 알약이라든가. 이래저래 퀄리티나 구성이 아주 훌륭한 키트입니다.

8월이 마유 생일이니, 그때쯤 맞춰서 작업해볼까 고민중이에요.

니나입니다. 이건... 가조립이 좀 어려운 구조라 키트 사진만 있는데,

뒤쪽의 작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상어 니나입니다.

상어가 통짜 부품으로 되어있는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상어의 이빨은 무려 별도 부품...!

후우... 글 쓰면서 생각한거지만 정말 많이도 모았네요. 심지어 아이마스만 모아놓은 거라 더 있어...!!!

착실히 만들어서 다음에는 완성 사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