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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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4, 2019 02:00에 작성됨.

설에 따르면 오디세우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그리스 신화 최고의 사기꾼.


그의 잔머리는 신들 조차 속아 넘어가며, 그 이외에 신들을 속여 넘긴 자는 그리스 신화를 통틀어서 프로메테우스와 헤르메스 정도 인대, 이 둘은 온전한 신 입니다.


시시포스는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이 껴 있다고도 하지만 엄연한 인간 임에도 해낸 대단한 업적 이에요.


시시포스의 사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하데스를 속여서 장례식도 치르지 않고 시신을 내팽겨 쳐 졌다고 하여 하데스가 "그럼 살려 줄 태니 가서 장례식 치르게 하라." 라고 합니다.


그런대 시시포스는 당당하게도 그대로 제 수명대로 잘 먹고 잘 살고 나서야 죽죠.


근대 웃긴건 이게 거짓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로 장레식 치뤄지지도 않았고, 하데스도 바로 다시 저승으로 오라고 안 했으니 어긴 것은 뭣 하나 없어요.


하지만… 이 작자는 어쩌면 이 사기보다 더 대단한 일도 벌였는대, 그것은 바로 "죽음의 신을 포획" 했다는 것 입니다. 힘이 정말 엄청나서, 시시포스 이외에 승리를 거둔 존재는 그 헤라클레스 뿐인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기습해 힘으로 제압해 가둬 둡니다.


그 결과 세상에서 죽음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시시포스는 그러니까 그리스 최고의 지능에 헤라클레스와 완전히 동급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필적하는 신체능력을 지닌 그야말로 괴물 인 인물 인 겁니다.


오오 찬양해요 시시포스!


뭐, 그 탓에 죽고 나서 하데스 에게 산 위로 바위를 세우라는 벌을 받지만, 그게 올렸다 싶으면 반대로 넘어가 버린는 지라 일종의 영원한 벌 이지만…


이 작자 성격이나 업적을 보면 분명 꾸준히 하지는 않을 것이고, 산 정상에 올리라고 했지 산을 부수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 산 정상을 깍아서 바위가 설 수 있게끔 만들고도 남을 인물 이죠.


이렇게나 매력적인 인물인대 어쩨서 페이트 시리즈에 안 나오고 언급도 없을까요?


설마, 그 신을 포획 한 것이 타입문 세계관 상 신들이 워낙 어마무시한 존재라서 벨런스 탓에 안 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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