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으아~~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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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3, 2017 01:32에 작성됨.
때는 7월 29일.
저는 한 시험을 보기 위해 기숙사를 나섰습니다.
솔직히 기출문제 풀었을 때 합격은 바라지 않는 것이 현명했지만, 그래도 수능 연습삼아 보러가기로 했죠.
그리고 8월 7일.
.....경찰대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좋아했죠.
그 사악한 시험을 헤쳐나간 것이 뿌듯했고,
다른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여겨주는 것도 기뻤지요.
근데.....
체력 시험ㅠㅠㅠㅠ
저는 솔직히 말해 약골입니다.
아마도 입대 신검할 때 3~4급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체력 검정이 가망없다고 여겨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교감선생님이 갑자기 운동을 시키겠다고 몇 시간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냥 선생님도 아니고 교감선생님이요!!
악력기도 빌려주고 운동 잘하는 선생님 불러다가 훈련시키고;;;
아니 본인보다 더 의욕이 넘쳐요ㅠㅠㅠ
당연히 감사해서 절이라도 해야 마땅하기는 한데 이래서야 실격당하면 어쩌라는 건가요.
부담스러워 죽을 것 같다고요.
100m와 1000m 달리기는 여유고,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힘들지만 실격 당할 정도는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악력.
오른손 최고 39.5kg, 왼손 최고 38.9kg인데,
오른손 왼손 연속해서 각각 2번씩 해서 총 4회분 평균이 37.5를 넘어야 합니다.
아, 그럼 희망 있는 거 아니냐고요?
다시말하지만 오른손 왼손 연속해서 각각 2번입니다.
2회차 때 적어도 5kg이 날라가버린다고요ㅠㅠㅠ
이건 답이 전혀 안보입니다. 위엣것도 최고 기록이라 그렇지 평소에는 37, 34 정도 나온다고요ㅠㅠ
아ㅠㅠㅠ 어떡해ㅠㅠㅠ 운동 좀 미리좀 해둘걸ㅠㅠㅠ
아버지가 4월부터 운동하라고 그랬는데ㅠㅠㅠ 그말 좀 들을걸ㅠㅠ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잰 적이 없어서 지금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