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하고 있는 '여자는 신용할 수 없어'는 오늘까지만 쉴게요;;
계속 새벽에 했더니 몸이...
그건 그렇고 제가 그냥 잡담하려는 건 번역(?)에 대한 얘기입니다.
(?)표시를 해 놓은 건 제대로 된 번역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여태까지 여러 개를 해서 올리면서
여러번 말씀을 드렸지만
제가 올리는 건 번역기를 가다듬은 것 뿐이라서요.
까놓고 말하자면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하신 분들은 저 같은 사람이 고깝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 목적은 번역기로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
가끔 시간나면 작품 하나 잡아서 이렇게 올리곤 합니다.
그래도 요새는 하다보니 뭔가 문장이 약간씩 보이기도 하고 주워들은 지식들도 있고 해서
초기의 번역기(er)는 꽝 100%
요새는 꽝 99.99%
이런 느낌인 것 같기도 하네요....;;;(음?! 그대로인가?!)
일단 제가 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준비물.
1. ezTrans - 번역기의 선구자죠. 사용자 사전만 제대로 갖추면 아직도 번역기 중 최강인듯 합니다.
2. 트랜스폭스 - 저작권 관련으로 현재는 배포가 중단된 물건이지요;;
파이어폭스로 해당 번역하려는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일단 일본 야후 쪽을 예로 들어봤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트랜스폭스 부가기능을 이용해서 add설정으로 놓고 번역하면
아래와 같이 원문과 번역기어가 병기되어 나옵니다.
(병기되는 건 인포시크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제 이걸 복사해서 한글로 옮깁니다.
그리고 새창을 띄워서 왼쪽은 원문+번역기어
오른쪽은 가다듬어서 사이트에 올릴 것을 작성합니다.
이렇게요.
왼쪽을 보고 얼마 안되는 뇌용량을 풀 가동해서 최대한 우리말에 맞게 오른쪽에 옮깁니다.
가끔 보면 그냥 번역기어로 된거 특정 부분만 삭제하고 땜빵식으로 하는 분들도 있던데
경험상 그렇게 하면 십중팔구는 사이트에 올렸을 시
토오사카 린 -> 원판 늠
이렇게 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더군요.
그리고 번역투가 더 심하기도 하고...
또 하다보면 프로그램의 한계가 존재해서
번역기어로 된게 도통 무슨 말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게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병기된 원문을 보고 직접 해석하고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면 네이버 일본어 사전
야후 재팬, 일본 위키피디아, 구글을 총동원해서 무슨 뜻인지 알아냅니다.
이렇게 하면 약 90%정도는 해결이 됩니다.
나머지 10%는 정말 모르는 경우인데 그럴 경우 여기 질문게시판에 올리거나
문넷 Q&A를 이용하면 일본어 고수 분들이 도움을 주십니다.
그리고 다 옮겨서 한 다음에는 다시 한번 쭉 읽어보고 뭔가 이상한 표현이나 오타는 없는지
확인해보고 올리는데 올리면 또 오타가 발견되는 매직.;;;
(오역은 거의 100% 존재합니다.)
이렇게 해서 오역이 난무하는 야매번역(?)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렇듯 야매번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다들 해주시...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그걸 번역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어와 국어를 공부하는 거죠.
특히 국어 공부가 중요한데, 혹시 번게에 글을 올리시려는 분들은 이를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0점)
번역된 이름의 경우는 저는 한글을 쓰기 때문에 찾기에서 바꾸기 기능을 이용해서 통채로 바꿔버리죠.
저는 오히려 그게 더 귀찮더군요;;
각자 개인에 맞는 스타일이 있는 것 같네요.
또 번역기 문장은 정말 하나하나 다듬지 않는 한 번역기 돌린 티가 나서...가끔 읽기 껄끄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일단 번역기와 상성이 잘 맞아야 하는건 당연하고
자신이 원작을 알고 있어서 그 캐릭의 성격, 어투를 알고 있어야
볼만하게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면 저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냥 제가 해석합니다(...)
그래서 코토리씨 하렘기가 그렇게 늦게 올라오는거...
근데 사실 그렇게 해도 나중에 올리고 나서 슥 보면 국어가 아니고 번역체에요
망했어요. 안될거에요 아마
각 캐릭터의 성격이 대사에 들어나야해서..
거기에 대사가 어색해서 고치게되니 국어실력이 엉망인 저를 다시 보게되더군요..
전 직업까지 이어져서 덤으로 배웠지만
기회되면 배워서 정식으로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