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주면 좀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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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2, 2018 22:28에 작성됨.
아버지랑 함께 음악 콘서트에 가려 했습니다.
1인당 15만원을 내고 좌석도 예매했는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아프셔서 표가 1장 남았습니다.
가족 중에 이런 콘서트를 즐기는건 저와 아버지 둘뿐이기에 가족에게 양도는 실패.
결국 제 친구들에게 함께 갈 1인을 구한다고 했죠.
근데 이녀석들이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안간다네요.
아니, 공짜로 주니 그냥 오라는데도 X같은 이모티콘을 남기고 떠나더군요.
결국 다른 친구가 가겠다고 해서 제가 고맙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죠.
...왜 내가 감사해야하는거지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셨지만 다행히 잘 해결되었네요!
무슨 공연인지는 모르지만 재미있게 보시거나 보셨기를!
아, 아버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수저를 친구로 둔 애들에게도 위로를 전합니다.
친구들은 위로하지 마세요.
권유도 씹히는 제가 위로받아야죠
그런데 무슨 콘서트에 불렀길래 모두 도망을 가나요.....
그냥 평범한 콘서트에요ㅠㅠ
애들이 지레 겁먹은거지...
금수저 친구이시니 평소에야 뭐 이래저래 말할지 몰라도, 막상 선물 받으면 마음 엄청 어려우니까요-
15만원... 저라도 받고 싶지 않은... 너무 커요오... 받으면 안될 걸 받는 기분이야...
도망의 이유라~~ 그 공연의 구성원이나 프로그램이... 기적(?)과도 같이 친구 분들의 기호에 벗어났다던가...?
아쉽게도 이녀석들도 관심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