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정말 해롭습니다.

댓글: 3 / 조회: 59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2-01, 2019 01:09에 작성됨.

정확히는 몸을 가누지도 못할정도로 마신다거나 취기로 인해 온갖 행패를 부리는 경우말입니다.

방금 귀가하던중,
취객 2명이 비틀거리며 서로 신경전 벌이는 사이에서 (아마도)일행 3~4명이 붙잡고 계셨지만, 싸움 벌이는 취객들 손에 각각 번쩍번쩍하고 누가봐도 새제품인 쇠파이프가;;;
길이나 광택을 봐선 아무래도 출처는 동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다가 취객한테 파이프 안 뺏은 일행분들 대체 뭐였지 싶어집니다.

그 와중에 쇠파이프 끝부분이랑 광택때문에 예전에 읽다가 만 서양 고전소설(3펜스의 은화였나?)에서 집세가 몇 달이나 밀린 주인공이 범행을 위해 파이프 조각과 나무토막을 천으로 칭칭감아서 얼핏보기에 은담뱃대처럼 보이는걸 만들었다는 대목이 왜 떠오른건지 의문...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