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9-14, 2013 16:06에 작성됨.
あなた様라는 호칭을 왠지 거의 '귀하'라고 쓰는데 이거 틀렸다고 봅니다.
あなた라는 호칭이 격식있게 '당신'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고, 특히 타카네의 경우 あなた様는 P에게 사적으로 부를 때 쓰는 말이니까 어떻게 보면 미키의 '허니'랑 비슷한 거란 말이죠. 일종의 연심을 담은 호칭입니다. 그래서 한국어에서 편지나 상대방에게 존경을 담는 의미로 쓰는 '귀하'라는 번역은 전혀 그런 뉘앙스를 전혀 전달을 못해요.
그리고 일어 사전에 '그대'를 검색하면
こいびとたちが‘あなた’の意いで使つかう語
연인들이 '당신'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
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좀 예스러운 말투를 좀 살려서 '그대'나 '낭군'으로 번역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타카네가 나오는 SS는 하나 밖에 안 번역했지만. 어쨌든 SS 번역하시는 분들이나 쓰시는 분들은 좀 참고해주십사하고 여기 써봅니다.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게 좋겠네요.....(.......고칠까 포기할까...)
잠깐, 금빛은빛이 똑같구나 아주!
동은 누구인가!
와우..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는데요?
あなた様가 어떤 뉘앙스를 지니고 있는 단어인지는 알지만 이걸 또 글로 설명하려면 참 힘들단 말이죠ㅠ
아이마스 SP에서는 처음본 프로듀서에게 데레데레, 우는모습을 보이기도 하니..
아무래도 마음 놓을수 있는 상대에서 점차 연심으로 바뀐것같기도 하네요.
언어가 다르고 세세한 의미도 모두 다르니 우리나라 단어 하나로 묶는다는것이 참.. 그렇지요.
단호하게 단 하나만의 단어를 고집할수는 없겠지만
말씀하신대로 あなた様 의 단어자체를 모두 '귀하' 로 의역한다면 어색한 부분이 꽤 많았던것 같습니다.
두 인물사이의 관계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절히 번역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타카네는 그 외에도 프로듀서라는 명칭을 사용하므로 이 역시 상황에 따라 타카네가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이를 본다면 프로듀서가 아닌 あなた様 는 말씀하신대로 사적이거나 좋아한다던지, 사모하는 감정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우리 나라에는 없는 일본만의 단어인가 보군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