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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보고있는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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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7, 2019 23:09에 작성됨.
아니 재미있는 건 아닌가. 뭔가 예술작을 보는 듯 한 느낌입니다. 연출이 죽이네요. 역시 놀란 감독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기영화에서 그렇게 찬양한 이유를 알 듯 합니다. 연출은 갓이고 진짜 배를 침몰시키고 배경음도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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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흔히 보는 영웅주의식 전쟁영화가 아니라 지극히 사실적이고 냉정한 역사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랄까요. 전장에서 무심하게 죽어나가는 인물들을 그저 담담하게 보여주는 것은 또다른 충격으로 다가왔네요.
서로다른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전쟁의 이면들이 저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평단이 히어로 영화를 다시보게 만든 '다크 나이트'에서 기묘한 상상력을 폭발시킨 '인셉션' 등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를 만든 감독답게 실화 영화도 정말 대단한 몰입감을 보여주었군요.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 속의 자그마한 인간 군상들. 어쩌면 역사는 그러한 작은 삶들이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적으로 절제된 연출이 이렇게까지 참기 힘들 정도로 불편할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