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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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0, 2018 00:47에 작성됨.

어휴 뭔 놈의 가게가 4500엔씩이나 받아내는 건지 원. 게다가 증류식 소주는 500엔 요금 추가. 맛 없었으면 단체로 테이블 엎어버렸을 겁니다. 사장 나와 XX!!


그래도 오랬만에 곱창을 먹었으니 용서한다. 일본 와서 신오쿠보 말고는 곱창 구경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오랬만에 매콤(일본기준)한 곱창을 먹었으니 뭐 그걸로 만족하죠. 코스 마지막에 치라시스시가 나온 건 좀 의외였지만.


연말연시, 술자리를 전부 회피할 수 없다는 게 좀 슬프군요. 게다가 내일 아침 출근이라는 건 더 슬프고. 내 옆에 앉은 막내가 감기로 목이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말술을 들이키는 건 좀 걱정되고. 다른 놈은 피쳐 한잔도 안 했는데 취해가지곤 횡설수설하고 앉아있고. 니 내일 출근은 할 수 있냐?


건강 해치기 딱 좋은 연말 시즌입니다. 길바닥에서 자다가 얼굴이 대회전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술은 취하지 않을 만큼만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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