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4-23, 2014 01:09에 작성됨.
벌써 여러 분들이 똑같은 소식을 전하셨네요. 그래도 쓰고 싶습니다.
왜 한심한 어른들 때문에 동생들이 희생된건지
왜 멍청한 정부는 구조를 못한건지
왜 쓰레기같은 선원들 때문에 승객들이 버려져야했는지
너무 열받아요
가슴이 아프고 머리도 아픕니다
눈물도 오랜만에 흘렸습니다
사고 다음 날 꿈도 꿨습니다. 하필이면 하루카씨로 추정되는 사람 시신이 발견됬다고. 근데 왜 그게 정말로 일어난겁니까. 개꿈이어야할 꿈인데.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돼요. 일어나지 않게해야합니다. 제가 아무 것도 못해서 안타깝네요.
이제 쁘띠마스 하루카씨를 보면 계속 그 분이 떠오를 겁니다. 아니, 하루카만봐도, 아이마스를 봐도 떠오르겠네요.
머리에 열이 받리고서 쓴 글이라 뒤죽박죽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고 있긴 한건지 모르겠어요. 안전불감증이나 책임자 과실로 터진 사건이 한두개가 아닌데 이런 일만 자꾸 일어나네요.
이번 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꿨습니다. 제 국가관과 역사관은 이번 일로 인해 180도 바뀌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행복하시길.....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그 곳에선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천국에서는 하루카와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