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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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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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의 히비키님의 글을 읽고 심히 공감한 바, 정신을 차려보니 글을 써내려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군요...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현 아이마스의 현황에 대해서, 특히 본가와 분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한 것을 그대로 짚어 주셨습니다.
10년의 세월동안 꿋꿋히 아이돌마스터라는 프로젝트를 지켜온 본가의 뒤를 이어서, 이제는 자신들이 본가가 보여줄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본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제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줘서, 컨텐츠로서 한계에 다다른 본가 대신 새로운 아이돌이 '아이돌마스터'라는 프로젝트를 이어 가는 것으로, 그렇게 이어지는 '아이돌마스터'속에 본가 765프로 올 스타즈 아이들도 계속해서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가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본문으로 가보자면...
네, 요즘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화재가 되고 있는 아이들. 아이돌마스터 이후로 생성된 수많은 아이돌컨텐츠중에 유일하게 '아이돌마스터'에 현재 한판 뜨자! 라고 말할 수 있는 러브라이브입니다.
아시다시피 러브라이브는 정말 애니매이션 1기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른 프로젝트입니다. 전 러브라이브 1기를 보고 각종 병크로 침몰하는 게 아닌가 했던 아이돌마스터 프로잭트를 회생뿐만이 아니라 최강자로 억지로 끌고 왔던 '애니마스' 를 떠올렸습니다.
침몰하기 시작했던 아이마스-> 애니마스 -> 최강자
아이돌마스터에 기도 못펴보고 사라지나 했던 러브라이브-> 1기 -> 아이돌마스터, 한판 붙자.
각종 병크로 시작했던 WUG-> 애니매이션 -> 어라? WUG 있었어?
이렇듯 잘 만들어진 애니는 애니의 특성상 컨텐츠의 사활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러브라이브 1기는 (물론 후반에 좀 억지 감동을 위해 전개가 이상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매력을 살리는 데 충실했고,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먹혔기에 지금의 모습이 있었던 거죠. 2기에 대해서는... 음... 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겠지만,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저에게 있어서 러브라이브 2기는 [러브라이브 제노그라시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만 안탔지 방영 이후의 반응들이... 이런 것까지 과거를 되풀이 할 필요는 없지 않나 반남...)
어쨌든, 모바마스 애니는 과거 10년을 책임져온 765프로 본가 아이돌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향후 5년, 어쩌면 향후 10년을 책임지게 하는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안그래도 우후죽순, 위협적인 라이벌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 애니메이션의 중요성은 어쩌면 '애니마스' 때보다 더 무겁습니다.
걱정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와는 달리, 아이돌마스터가 아이돌 컨텐츠의 유일한 제공자는 아니다.
애니마스 방영시기만 하더라도 아이돌물? 하면 솔직히 아이돌마스터 외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기했던 러브라이브, 아이카츠, WUG(...?), 우타프리(...?) 등등 많은 신진 세력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아이돌마스터 2나, 제노그라시아와 같은 실패를 해도 그럭저럭 재기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많이 다른 점입니다. 이번 애니의 실패를 통해, 어쩌면 아이마스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 요소입니다.
2. 765프로 본가 팬과 모바마스 분가 팬들의 분열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VS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본가 팬
이 중요요소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고,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가운데서 지혜롭게 넘어가느냐 아니냐가 관점이니까요.
따라서 이번 모바마스 애니는 무엇보다도 본가쪽 팬들을 얼마나 납득시켜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가 아이돌마스터 765 올 스타즈의 후계자라는 것을 각인 받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건 다른 게 없습니다. 가장 확실한 증명방법은 단 하나. 3년 전 본가 선배들이 보여줬던 것과 대등한, 아니면 그 이상의 성공으로 인해 열풍을 몰아 오는 수 밖에요.
3. 캐릭터 수가 너무 많아, 시청자들에게 하나하나 어필할 수 있을까? 애니매이션 자체의 완성도에 대해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다.
위에서 나왔지만, 각 속성별로 10명X3= 30 명에 치히로씨, 그리고 어쩌면 나올지도 모르는 프로듀서까지 등장이 확정된 캐릭터만해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애니마스조차 2쿨에 13명의 분량을 담는데도 분량에 대해 논란이 나온 만큼, 이 수많은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망해버릴 경우의 수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점이 가장 현실적인 걱정이 되겠군요
하지만 반면에, 기대가 되는 부분은 다음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1. 아이돌마스터 프로젝트 특유의 탄탄한 팬층
이 점에서 잠깐 표현하자면...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러브라이브를 보자면.
솔직히 말해서 [러브라이버 중에 현재 프로듀서가 아닌 사람은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러브라이버이면서 한번도 프로듀서였던 적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착각일지도 모르니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 하지만 이걸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이돌 애니매이션이나 컨텐츠에서 아무리 요즘 잘나가는 러브라이브라고 하더라도, 결코 아이돌마스터의 그늘을 빠져나와 자기가 1등이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현재 아이돌 프로젝트들의 전신이 아이마스인 만큼
아이돌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 아이돌마스터 프로듀서
라는 공식이 3년전까지 건재했고, 지금도 정말 순수히 아이돌마스터를 전혀 접하지 않은채 러브라이브만의 팬인 사람은 (아이돌 캐릭터 계열의 전체 팬 숫자에 비교하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만큼 아이돌마스터 프로젝트가 거느리는 잠재적인 팬은 가장 넓고, 모바마스 애니가 평타만 쳐 준다면야 그것만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모바마스 특유의 강점=다양성
위에 걱정되는 점 3과 반대로, 이점이 역으로 모바마스의 최강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0명이나 되는 말도 안되는 캐릭터들의 수... 나쁘게 말하자면 묻히는 캐릭터가 많다느니, 다 거기서 거기라느니, 셀수도 없이 많겠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잘만 살리면 이것만큼 마르지 않는 컨텐츠의 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아이돌들만 총 30명.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은 등장인물에 대해 이 애니메이션의 전망을 좀 걱정하시곤 합니다. 물론 저 역시 걱정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만 살린다면 어떨까요? 애니마스를 본다면, 솔직히 말하자면 2쿨 정도가 확실히 적당했다고 봅니다.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 이상 끌면 쉽게 지루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딱 적당한 정도입니다.
러브라이브는? 많은 분들이 러브라이브 2기를 2쿨이나 3쿨로 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라고 했지만,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미 1기에 모든 캐릭터들의 설정과 매력을 토해낸 상태에서, 전 오히려 2기를 오래끌었으면 지루하기만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고교 아이돌 대회'라는 설정을 잘 살렸으면 문제없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반면 모바마스는? 이 마르지 않고 개성적인 수많은 캐릭터들을 (어렵긴 하겠지만) 제대로 살려 낼 수만 있다면 2쿨만이 아니라, 만에 하나라도 한다면 2쿨X2 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장기 컨텐츠에 이만한게 없죠. 이런 활용만 한다면 끝도 없이 활용할 수 있고, 언제나 신선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막대한 규모가 모바마스의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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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요즘 뭔가 긴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들게 되는군요... 한가해서 그런가...
어쨌든 요약하자면 아이돌마스터는 분명히 세대교체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아이돌마스터 프로젝트를 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은 '신데렐라 걸즈'임이 틀림없고, 그것의 본격적인 시작이 이번의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모바마스만의 특유의 강점인 '압도적인 규모의 개성있는 캐릭터들'. 분명히 활용하는 것이 어렵고, 특히 이것을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의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가능성은 존재하고, 이 가능성과 그로 인한 결과를 지금 당장은 믿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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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월라드(뭐지, 못알아 들은 거 같아.)
세대교체는 언젠가는 피할수 없는 일이지만 슬퍼지네요...
페르소나도 포켓몬도 그렇고 뭐든 세대교차가 제일싫어요… 하지만 교차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죠… 그런점에서 납득하고. 신작을 기대하며 본가의 애정이 점점더 증가하죠.
절대로 세대교차 따위로는 저의 사랑을 막을수 없답니다.
네 그런거죠. 세대교차가 일어나면 예전을 그리워하고. 새로운 것에서 옛것을 찾아보는 즐거움으로 새로운것을 보게 되죠…
하루카 사랑해! 비록 너가 않나와도 나는 너를 잊지 않아!
신데렐라 걸즈가 '아이돌마스터'라는 이름 아래 활동하는 한, 같은 '아이돌마스터'인 본가 아이들 역시 살아 있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리고 물론 신데마스가 앞으로 주요 상품이 되겠지만, 아이돌마스터 3이나 여러가지 방식으로 본가쪽 아이들도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네요...
신데마스는 아이마스 세대 교체랑 아무 상관도 없어요. 여긴 외전격으로 따로 빠져 나와 독자 생존한 케이스고, 신데마스 애니도 신데마스가 흥하냐 마냐로 봐야 합니다. 본가는 관련 없구요.
본가 후속작은 밀리마스죠. 애니마스랑 이어지는 극장판에서도 밀리마스 애들이 나왔고요. 막말로 신데마스 애니가 망하더라도, 본가 쪽엔 별 타격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돌마스터'라는 이름을 단 이상 신데마스가 결코 본가와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본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아이돌마스터의 팬분들중에 본가와 신데마스를 완전히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저같은) 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SSA라이브와 같은 이벤트도 있는 것 처럼 본가를 뒤를 잇는 건 밀리마스뿐만이 아니라 신데마스도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신데마스가 흥하던 망하던, 본가 아이들의 평판이 떨어지거나 더 오르거나 하진 않겠지만 같은 간판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마스터'에는 영향이 분명히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신데마스의 분량은 3쿨 이상이면 좋겠네요.
얘야 수십년 전에 아이마스라고..
아이마스는 이제 끝났어! 더는 없어! 하지만 극장판으로 남아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신데마스와 밀리마스아이돌들도 모두 매력적이라... 최근에는 본가에 시큰둥할 정도로 분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제는 본가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분가를 접할 계기가 없다시피 한다는거죠
뭔가 쓸데없이 큰일을 만든것 같아 죄송합니다.
분가이건 본가이건 모두 똑같이 사랑스러운 아이돌들이기에..
분가를 파는 저로써는 시압님 말씀대로 아예 다른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리마스의 경우라면 정말 후계라 할 정도로 본가도 나오고, 정통파라 볼수있다면
신데마스는 765프로와는 정말 동떨어지기에 애니든 다른 공식매체든 본가와 엮는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마스P 분들께서 이러한 주장을 하시는걸 많이 봤었는데..
이건 작성자분께서도 우려하신 내용이기도 한 본가P 의 걱정과 우려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P들이 읽고 공감할정도라면 그만큼 흔들리는 P층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아이마스SS넷의 경우엔 분가도 확실히 푸쉬하고 모두 인정받는 분위기인데
아직 다른 팬사이트에서는 분가가 철저히 무시당하고 없는것마냥 취급받으니 말입니다.
음.. 저로써는 아무리 성우들이 노쇠하더라도 아이마스 프로젝트는 최소 3~4년정도 더 오래갈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아직은 큰 걱정이 없네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본가와 신데마스를 일절 관계없는 완전히 별개의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것엔 조금 갸웃하게 됩니다. 위의 시압님에 대한 답글에도 있었지만, '아이돌마스터' 라는 이름은 그 존재만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바마스가 그냥 '신데렐라 걸즈'였다면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이기 때문에 그 이름만으로 본가와의 관계를 연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내용은 전혀 이어지지 않더라도, 아이돌 컨텐츠라는 본질을 공유하는 하나의 식구니까요.
시압님과 나데군님의 글을 보니 어쩌면 이건 제 소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가와 분가, 서로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고, 부족한 점을 서로 채워주고, 그럼으로 '아이돌마스터'라는 전체적인 브랜드가 더 커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쩌면 아이마스 프로젝트의 본질이기도 하구요.
본문에서 아이돌 마스터 프로젝트를 주로 이끌어 가는 게 신데렐라 걸즈라고 하셨는데, 이건 반쪽만 보셨기에 하시는 말씀일 겁니다. 현재 아이돌 마스터라는 전체 컨텐츠는 본가+밀리마스 / 신데렐라 걸즈 라는 쌍두마차로 나아가고 있는 형태입니다. 여기에 사이드M 등 여러 갈래도 있지만....그건 생략하구요.
신데렐라 걸즈가 아이돌 마스터인 건 확실합니다. 성우들끼리도 교류하고, 라이브 때는 본가 성우들을 선배라 부르며 배우고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저와 나데군 님이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한 부분은, 신데렐라 걸즈와 본가+밀리마스는 확연히 선이 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아이돌 마스터라는 틀에 있다고 해도 말이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신데렐라 걸즈의 성장과 성공은 아이돌 마스터라는 전체 틀을 확장시킬 좋은 요소가 될 겁니다. 새로운 팬들이 아이마스에 유입되고, 늘어나겠지요. 그렇지만 그 성장과 성공이 본가나 밀리마스를 대신하여 세대 교체를 이루진 않을 겁니다. 이미 갈라졌으니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제 의견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한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소망이 강하게 들어간 것이기도 합니다.
아래 히비키님의 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게 '본가는 끝나가는 콘텐츠'라는 직설적인 표현입니다. 이는 본가 아이들이 한물 갔다거나 하는게 아닐겁니다. 다만, 캐릭터의 개성이나, 앞으로 나올 컨텐츠가 전과 같은 '신선함'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납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밀리마스가 본가의 직계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본가를 '대신'하기는 아직 부족합니다. 그리고 전 오히려 본가의 직계이기에 정말로 밀리마스가 세대'교체'를 할 수 있을까에 약간 걱정스럽습니다. 현재 밀리마스가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이유가 본가에 너무 가까운 나머지 본가의 그늘에 자꾸만 가려지는게 아닌가 하구요. 물론 앞으로는 밀리 아이들이 더 주류가 되어 가겠지만, 엄연히 본가 아이들이 현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지금은 본가와는 다른 세대로의 [완전한 세대교체]가 당장은 힘들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본가에게 점점 기대할 수 없는 '신선함'과 밀리마스에게 아직은 이룰 수 없는, 어떤 의미의 '세대교체'를 지금 당장 자꾸만 신데마스에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독자적인 길을 가는 분가라도, 지금 본가와 밀리가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아이마스'니까요.
몇년 전 같으면 이렇게 간절히 세대교체를 바라진 않았겠지만, 아시다시피 지금은 어떤 라이벌이 하나 있으니까요... 여전히 아이돌마스터가 정점에 있었으면 하는 한 프로듀서의 소망이었습니다. 두분의 말씀은 옳고 동의를 하지만, 그래도 심정적으론 현재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진 신데마스에 자꾸만 본가를 비춰보게 되네요.하하...
신데마스 애니는 4쿨 정도가 어떨까요, 1기 2쿨 2기 2쿨 나누어서..
그렇게되면 소수의 팬들은.. 어쩔수 없죠. 다같이 내용이 산으로 가고 저퀼되는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이마스2 초기 병크와 다르다고 봅니다.
13명에서 하위권3명 자른거랑 xxx명중에 1?명만 나오는거랑 다르겠죠.
그리고 애니마스도 13명 모두 적절하게 나온게 아니고 소외된 캐릭터도 있어서 걸러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아니 하늘로 승천하는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다만 분명 모바마스의 장점은 수많은 캐릭터의 다양성이고 이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가장 큰 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전 처음에 30명 선발에 대해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불안했지만, 오히려 괜히 잘 먹히는 아이돌만 골라서 평범하게 총 10명 안팎으로 추렸다면 모바마스의 최대의 강점을 그냥 버리는 거라 생각하고 납득했습니다.
그리고 꼭 애니에 모든 인기 캐릭터를 담자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애니는 가장 중요한 매채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다양성은 살릴수 있습니다. 발매되는 엘범이나 드라마 cd등 방법은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