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35 / 조회: 1502 / 추천: 0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밤을 새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들어 여기에 짧게나마 써봅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제가 그쪽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현재까지의 아이마스라는 콘텐츠와 발표된 신데마스 애니나, 원포올 발매 등을 보고 떠오른 생각일 뿐입니다.
앞으로 아이마스가 어떻게 되어갈지, 본가와 분가를 두고 어떻게 될지, 애니마스 2기의 가능성. 따위 들을 적어놓았습니다. 대부분이 망상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세요.
얼마 전 발매된 원포올, 드디어 발표된 신데마스 애니화.
오늘 갑자기 드는 생각이 어째서, 애니마스2기가 아닌 신데마스인가. 어째서 남코는 본가가 아닌 분가를 밀어주는가 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마스 팬들은 애니마스로 아이마스에 입덕 했다고 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마스2의 병크를 커버치고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든 것도 애니마스가 원작초월이라는 기염을 토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남코는 애니마스 2기가 아닌 신데마스를 밀었는가. 그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아이돌마스터라는 콘텐츠의 장기화.
아이돌마스터의 역사는 깁니다. 아케마스 시절, 기획이 되었던 2003년도부터 따지면 벌써 11년이라는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양의 게임이 나왔고, 물론 중간에 병크 터트린 작품도 많습니다만 중간 중간, 팡하고 터트리는 신의 한수로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강점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나쁘게 말하자면 아이마스에서는 더 이상 캐낼게 없다. 입니다. 제가 볼 때 애니마스 2기 제작 불가의 가장 큰 이유는 이것입니다.
애니마스는 명작입니다. 10년 가까이 되는 아이마스라는 콘텐츠의 결정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담았기에 더 이상 나올 것이 없습니다.
2. 소재부족.
아이돌마스터의 기본 취지는 ‘아이돌들을 육성하여 톱 아이돌을 노리자.’
애니마스는 훌륭하게 그 스토리라인을 지키면서도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뽑아냈죠. 치하야의 스토리라든지, 하루카의 갈등이라든지. 완벽하게 불태웠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마지막화의 라이브 장면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죠. 네.
…….
그렇다면 2기는?
만약 2기 제작이 결정 되었다고 친다면 2기는 대체 어떤 스토리 라인으로 가면 되는 거죠? 1기에서 모두들 톱아이돌 까진 되지 않았지만 모두 인기를 얻었고, 갈등도 회복했고, 유일하게 암울한 스토리를 가진 치하야도 웃으며 행복해졌습니다.
음, 그럼 2기는?
똑같이 톱아이돌을 노리며 달려가는 765프로덕션의 모두를 지켜보면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건 일상물인가요, 아이돌물인가요? 일단 애니마스의 강점은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것, 적당 선에서 끝냈다는 것입니다.
2기를 만든다 치더라도 어차피 톱아이돌을 노리자! 가 아니라면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스토리 일 테고 만약 연애로 간다면 아이돌마스터 본래의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으니, 그렇다면 결국 스토리는 루즈 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기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3. 성우들의 노쇠화.
기본 성우와 캐릭터를 동격화 하는 경향이 강한 아이마스에게 이건 커다란 약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와카바야시 신 같은 경우에는 네년이면 벌써 40대이시고, 밍고스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신데마스의 아이돌들의 담당성우들을 신인으로 많이 뽑는 이유도 이것을 염두해둔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4. 게임의 한계.
얼마 전 발매한 원포올, 굉장히 호평인걸로 압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 특성상,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하고 랭크를 올려서 엔딩을 본다. 1편부터 현재까지 바뀌지 않는 게임 특성입니다. 게임 내부에 콘텐츠가 늘어나고, 그래픽이 더 좋아지고, 약점을 보안한다고 치더라도,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영속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단적으로 말하자면 아이마스는 오와콘입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더 이상의 투자는 힘듭니다. 콘솔용 게임의 입지를 늘린다고 치더라도 나올만한 것은 신캐릭, 밀리마스 신데마스 캐릭터들의 프로듀스 가능화. 정도일까요.
신데마스도 소셜게임 치고는 오래 버텼고, 네년 1월에 나올 애니가 어느 정도의 작품으로 나올지는 몰라도 그게 앞으로의 아이마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가쪽이 완전 동결되진 않을 테지만 게임의 발매는 줄어들게 될 것 같고 남코는 본격적으로 본가와 분가의 통합을 노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갑자기 떠올라서 끄적여봤습니다. 문학생 비슷한것입니다만 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우선 전부 망상입니다. 그렇지 않을까... 하고 쓴 글입니다.
틀린정보도 많을테고, 말도 안돼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세하신 분들은 피식, 한번 웃고 가주십시오. 네. 죄송합니다.
총 38,185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저랑생각이 비슷하신것같네요
미오 프로듀스 하고 싶어요 ㅜㅜ
손바닥 만한 핸드폰 액정 너머가 아니라 제 얼굴보다 큰 TV화면 저편에 있는 미오를 프로듀스 하고 싶다구요ㅜㅜ
성우들이 나이를 많이 먹긴 했죠..언제까지 라이브를 할수 있을지ㅠㅠ
신데마스의 애니화에 대해선 분가를 밀어주는것 보다는 애니마스 하고 무비마스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스토리를 급하게 만드는것보다 신데마스의 새 스토리가 비교적 만들기 쉽기때문 아닐까요?
아직 본가가 밀린다고는 생각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제 생각일 뿐이지만 분가 본가 통합은 별로 맘에들진 않네요
아이마스 컨텐츠를 계속 이어가고 싶으면 본가를 확실하게 졸업시켜 줬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분가를 밀어주든지...
거기에 본가를 졸업시킨다는 얘기는 다르게 말하자면 완전한 새대교체죠? 그런식으로 된다면 기존에 있던 팬들이 대거 빠질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수는 본가의 팬들을 분가로 최대한 빼낼수 있는 만큼 빼내고 본가를 끝낸다는 것인데. 신데마스 자체가 원래 200명 가까이 되는 아이돌을 프로듀스 한다는 설정이다보니 분가를 본가 수준까지 올려 놓는건 불가능 할것 같네요. 오와콘이라고 하면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우선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세대교체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팬의 입장에서 말한거였어요ㅎ
세대교체로 팬들이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본가 팬으로서는 분가와 통합해서 우려먹는듯한 것 보다는 지금의 765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생각이에요
전 지금 765랑 가장 가까운 밀리마스도 왠지 탐탁치 않거든요..밀리마스 자체는 좋아하지만 밀리마스도 765로 들이려는 부분이 좀...
이렇게 된 이상, 음원을 추출하여 보컬로이드로 만든다!
그리고 그 보컬로이드는 DLC로 공개한다!
아미, 마미만 빼고!!
카가미네 린/렌 쌍둥이요.
오와콘이라...
우리는 P입니다.
아마도요.
2072년, 드디어 개봉한 가상현실 앱 뉴 아이돌 마스터 신큿판 전설의 아이돌 파랑새를 찾아서라던가요. 무려 배경이 개봉날로부터 80년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