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에 대한 극히 주관적인 평가

댓글: 9 / 조회: 1616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27, 2014 21:40에 작성됨.

신곡에 대한 평기입니다.

말이 평가지 그리 화려하지는 않으니 기대는 하지 말아주시기를;;

일단 별점도 매겨봤기는 했는데, 지극히 제 주관적 시점이니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먼저 타카네의 <ふたつの月>.
네, 제목부터가 달입니다.
아이마스 세계관에서도 달로 밀어부치고 있는듯하네요.
제 생각에는 일단 좋은 곡이기는 합니다만, 타카네 특유의 신비로움이 들어가지 않았다고나 할까...
<風花>같은 분위기가 들어가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애니메이션 ed으로 들어간다면 왠지 감동먹을 것 같은 곡이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 6점 정도랄까요?

 

2번째는 히비키의 <Pon De Beach>입니다.
히비키 답지 않은 저음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다행히 별로는 아니었습니다.
가사는 완전히 오키나와 분위기입니다만, 별로 곡조는 오키나와, 하다못해 바다의 분위기는 안나더군요.
다만 여름 축제의 분위기는 느껴졌습니다.
응원가로 써먹어도 좋을 듯한 곡이었습니다.
그래도 제 취향에 맞지는 않는 곡이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에 5점 정도...

 

3번째는 마미의 <放課後ジャンプ>군요.
솔직히 이 곡이 전체 13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후타미 자매의 활발함이 들어갔고, 특유의 말투도 말장난으로 써먹는 센스를 보여주였습니다.
성우인 시모다 아사미가 잘 불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래의 흥겨운 분위기도 잘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과 중반의 랩 같이 부르는 부분은 정말 라이브 때 들으면 끝내주겠더군요.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그건 제가 쓸데없이 예민해서 그런 것 같네요.
별점은 10점 중 9점으로 생각하는바입니다.

 

4번째는 아미의 <トリプルAngel>입니다.
마미와 따로 나오게 되서 분위기가 달라야하는 것은 이해하긴 하는데 어째선지 제 취향에는 맞지 않네요.
가사가 심히 부담스러워서 치하야한테 미안할 정도입니다.
전체적인 곡조는 별로였습니다만, 그래도 하이라이트 부분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의 인상이 강해서 왠지 허전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다른 팬 분들도 '파야파야파' 밖에 기억 못하실 듯합니다만...
별점은 10점 중 5점입니다.

 

5번째는 리츠코의 <私だって女の子>입니다
리츠코가 그런 지적인 면에 비해서 곡은 굉장히 여자아이같은 곡들이 많습니다.
...아니 거의 전부 여자아이 같은 곡들이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는 기대했습니다만, 일단 제목부터가;;
어디선가 굉장히 많이들어본듯한, 즉 진부한 곡조가 조금 거슬리더군요.
중간 하이라이트 부분의 '*** *** ***' 라면서 3연발하는 부분은 뭔가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흥분되는 기분도 없었고.. 되게 애매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에.. 그래도 생각 없이 들으면 좋을 정도였으니까 4점 정도 되겠네요.

 

6번째는 아즈사의 <コイ・ココロ>입니다.
아즈사의 귀여운 면을 보여주어서 충격에 빠진 분들이 많았죠.
하지만 전에도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 있었으니 그렇게까지 쇼크는 받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곡 자체가 귀여운 곡조이긴 했습니다만 듣는 도중에 계속 드는 생각이 '이거 아즈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돌들도 소화할 수 있을것 같은데'..였습니다.
하이라이트에 큥 4연발과 중간 곡조가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는 면도 있었습니다.
너무 반복을 강조하는 분위기도 조금 거슬리더군요.
최신곡들이 히트하는 이유가 '반복'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저는 그런 반복을 싫어하는지라..
별점은 10점 중에 5점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7번째는 야요이의 <プラ・ソニック・ラブ!>입니다.
야요이가 활발한 분위기의 곡이 많긴 했습니다만, 이 곡은 활발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왠지 무언가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이라이트로 넘어가는 부분은 야요이의 귀여움을 강조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무언가 동요 같은 분위기이기도 한데, 평소라면 이런 건 싫어했습니다만 곡조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거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서로 연결되면서 같은 곡조가 계속 반복되어서 질리기는 했습니다.
풀버전이 나면 이런 것은 해소될거라 보고 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 7점이라 생각합니다.

 

8번째는 이오리의 <全力アイドル>입니다.
왠지 80~90년대 분위기인 곡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90년대 생이란 것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시대를 역행하는 분위기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덕분에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오리의 조곤조곤하는 모습도 잘 어울렸고요.
편안하고 훈훈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좋은 곡이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 8점입니다.

 

9번째는 마코토의 <絶険、あるいは逃げられぬ恋>입니다.
제목을 딱 보고 눈치는 챘습니다만, 마코토를 아주 남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곡조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전개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할때마다 다른 곡조가 흘러나오더군요.
덕분에 반전 효과가 있긴 했습니다만... 뭔가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희한하게 제가 이런 곡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묘한 중독성이 있는 곡이었습니다.
중독성으로 유명한 아미 마미의 곡보다요. 어느 순간에 이 곡을 흥얼거리고 있는 제가 있더군요.
별점은 10점 중 7점입니다.

 

10번째는 유키호의 <あの日のナミダ>입니다.
조용한 곡입니다만 편안함이 안 느껴지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사쿠라 아즈미의 발랄한 연기의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곤거리는 유키호가 조금 어색했고요.
하이라이트 부분도 조곤조곤거리는것이 그리 인상깊지 않았고요.
아마 다른 곡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별로 크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곡조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점은 10점 중 6점입니다.

 

11번째는 미키의 <Nostalgia>입니다.
노스탈지아가 '향수'라는 뜻이었던가요? 기억이 안나네요.
미키의 이런 분위기의 곡으로 마리오네트의 마음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곡의 전체적인 곡조와 리듬이 마음에 꽤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늘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최후의 셋잇단 리듬이 꽤나 인상이 깊었던 곡이었습니다만, 반대로 다른 건 기억에 남지가 않네요.
심지어 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도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셋잇단 부분밖에 생각안나요.
별점은 10점 중 7점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2번째는 치하야의 <細氷>입니다.
솔직히, 치하야의 이런 분위기의 곡은 조금 질렸습니다.
...하지만 치하야의 이미지가 이런 분위기이니 어쩔 수 없죠 뭐..
그래도 약속이라던가 전에 나왔던 곡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그리 마음에 꽂히지는 않았습니다.
엄청난 고음을 선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그게 오히려 전반부의 고요함과 너무 비교되었습니다.
마지막의 고음은 정말 대단했긴 했습니다만 너무 질러대는 분위기, 아니 고음은 치하야답게 확실히 처리했습니다만 곡 자체가 너무 질러대는 분위기였습니다.
별점은 10점 중 6점입니다.

 

마지막은 하루카의 <ステキハピネス>입니다.
정통파 아이돌 곡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그 말이 이오리 곡에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하루카의 곡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한 곡이었습니다.
x3 부분과 하이라이트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곡의 곡조가 상당히 많이 들어본듯한 곡조라..
너무 임팩트가 약했어요. 솔직히 기대 많이 했는데...
별점은 10점 중 6점 정도라 생각합니다.

담당 아이돌

제목

별점

아마미 하루카

ステキハピネス

⋆⋆⋆⋆⋆⋆

키사라기 치하야

細氷

⋆⋆⋆⋆⋆⋆

호시이 미키

Nostalgia

⋆⋆⋆⋆⋆⋆⋆

하기와라 유키호

あの日のナミダ

⋆⋆⋆⋆⋆⋆

키쿠치 마코토

絶険、あるいは逃げられぬ恋

⋆⋆⋆⋆⋆⋆⋆

미나세 이오리

全力アイドル

⋆⋆⋆⋆⋆⋆⋆⋆

타카츠키 야요이

プラ・ソニック・ラブ!

⋆⋆⋆⋆⋆⋆⋆

미우라 아즈사

コイ・ココロ

⋆⋆⋆⋆⋆

아키즈키 리츠코

私だって女の子

⋆⋆⋆⋆

후타미 아미

トリプルAngel

⋆⋆⋆⋆⋆

후타미 마미

放課後ジャンプ

⋆⋆⋆⋆⋆⋆⋆⋆⋆

가나하 히비키

Pon De Beach

⋆⋆⋆⋆⋆

시죠 타카네

ふたつの月

⋆⋆⋆⋆⋆⋆

일단 이렇게 정리는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평범하게 좋다'입니다.

거의 다 적절히 평타만 쳐주는 곡들이었습니다.

제가 어휘력이 딸려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네요;;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평이니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댓글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