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메이션의 아네모네의 꽃말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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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5 01:03에 작성됨.

1화에서 시부린이 우즈키에게 아네모네를 추천하며 꽃말이 '기대', '희망'이라고 알려준 장면, 다들 기억하고 계시겠죠.

그런데 아네모네의 꽃말에 대해 검색하면 '덧없는 꿈'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등이 나옵니다.

아네모네에 관한 꽃말은 희망찬 기대보단 덫없는 기대에 더 가까운게 많습니다. '당신은 날 사랑하지.않아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등.

사실 꽃 소개 장면만이면 몰라 대놓고 꽃말을 언급하는데 호사가나 팬들이라면 꽃말을 찾아봤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알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지금 팬분들 중 이 아네모네가 일종의 복선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엔 시부린의 베개 맡에 아네모네가 꽂혀 있는 장면도 있으니 복선이라 생각하기 무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일단 꽃말 중 '덧없는 꿈'에 집중해서 쓴 빙어님의 리뷰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58292&page=2

이 경우엔 엔딩이 의외로 우즈키와 린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끝나는 엔딩에 대한 암시로 생각되고

꽃말 중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집중한 제 리뷰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4958&sca=칼럼

이 경우엔 우즈키에게 마음을 뺏긴 린의 슬픈 미래를 암시하는 걸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어느 쪽이건 약간 멜랑꼴리한 느낌이 되버리네요. 전 어느쪽이건 지금 제작진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 스토리로 가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아이돌물 애니가 애니마스만이 아니라 럽라, WUG 등이 스토리 자체는 서로 보고 다듬어서 발전해왔고, WUG이 현실적인 아이돌업계를 그리면서도 극복해내서 해피 엔딩 식의 전개를 내놨으니 신데마스는 빛나는 신데렐라의 이면의 슬픔도 은근히 다뤄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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