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강렬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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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0, 2014 13:28에 작성됨.

아주 강렬한 꿈을 꿨습니다.

넓은 홀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악수를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덕담을 주고받는 행사에 참석하게 됬는데,

저랑 처음 인사나누려는 사람이 있어서 손을 잡고 악수하면서 얼굴을 봤는데 얼굴이 없는 달걀귀신이었습니다. 

머릿속에서 왔더? 라고 생각하며 일단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고 손을 놓으려고 했는데 달걀귀신은 손을 놔 주지 않았습니다. 

뭐야 이거? 하고 생각하면서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절대 놔 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당황하고 있을 때 달걀귀신의 얼굴에 '불행'이라는 두 문자가 크게 적히더니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라는 여자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놀라서 손을 놓고 도망치려는데 도망 가던 중 여자친구가 보여서 팔을 잡고 같이 도망치는데 여친 얼굴도 달걀귀신에 입만남기고 얼굴에 불행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도망 못가!!' 라는 핼륨까스 목소리가 여친의 입에서 나오고, 그 쯤에서 알람소리가 나와서 잠에서 깼습니다. 

제 알람이 포켓몬스터 1기 한국판 오프닝이었는데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음정이 저의 앞날을 예견하는 듯 했죠...

아니나 다를까 원래 못 오기로 했던 고모님깨서 고종사촌들을 이끌고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핸드폰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벨소리와 함께 말이죠...,

썩 갠춘한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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